오래오래 행복...이란 멘트때문에 어쩐지 마지막화 같지만 마지막화 아닙니다. ^^;;
집은 살고 있는 사람의 취향과 생활을 보여줍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꽃을 키울 것이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영화를 감상하는 공간을 만들겁니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은 차고에 신경을 많이 쓸 것이고, 미니멀리스트라면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생활할 겁니다. 일부러 노력하지 않아도 그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집의 모습은 만들어집니다.
단독주택은 입지, 규모, 구조, 디자인 등의 요소까지 집 주인의 취향과 생활이 반영되므로 더욱 개성이 두드러지는 공간이 됩니다. 단독주택을 구경하는게 재미있는 이유입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사람"을 닮은 집은 멋집니다. 오히려 완벽하지 않기에 재미있습니다.
규격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시장에서 가치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평가하지 못하는 가치도 분명 존재합니다. 비단 집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이 그렇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재밌게 보셨다면 ♥ 하트를 콕 눌러주세요~ ^^
감사합니다.
독자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그림에세이 <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웹에서 다루지 않았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으니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