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세계 곳곳에서 만나는 녹색건물 ‘베지텍쳐’]


도심 속을 걷다보면 유명한 디자이너가 만든 건물, 

도시를 상징하는 건물 등 아름다운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는 

녹색식물로 뒤덮인 건물을 보기만 해도 시원한데,

이러한 녹색건물을 ‘베지텍쳐’라고 해요.



‘베지텍쳐’는 식물을 뜻하는 ‘Vegetation’과 

건물을 뜻하는 ‘Architechture’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식물(자연)을 입힌 건물을 가리키는데요.


‘베지텍쳐’는 건물과 건물 주변의 온도를 낮출 뿐 아니라,

빗물을 저장해 홍수를 예방하고, 대기오염을 완화시키는 등

다양한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전 세계에는 어떤 다양한 종류의 

‘베지텍쳐’들이 숨어있을까요?


오늘은 전 세계에 숨어있는

각양각색의 환경지킴이 ‘베지텍처’를 알아보아요!


(출처 : https://futureofschaumburg.wordpress.com)


< 1. 시청사의 옥상정원 _ 미국, 시카고 >


미국 시카고의 시청건물 옥상에는 

약 2만여 식물이 자라나고 있는 1,886㎡(약 570평) 규모의

거대한 ‘그린루프’를 만날 수 있어요.


시카고시 환경보전국에서는

이 그린루프로 인해 매년 4천 달러 이상의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고,

대기환경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죠.


하지만 아쉽게도 시청사의 그린루프는 철저한 정원관리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요.


(출처 : https://www10.aeccafe.com/blogs)


< 2. 그린 사이드 월 _ 스페인, 바로셀로나 >


스페인의 환경 디자이너 ‘카펠라 가르시아’

철거 후 오래된 건물의 한쪽 면이 헐어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리고 이 건물을 변신시켜 미관을 살림과 동시에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넝쿨을 이용한 ‘그린 사이드 월(Green side – Wall)’을 설치했죠.


그 결과 총 21미터의 ‘그린 사이드 월’은 설치된 폐건물뿐만 아니라

건물 주변의 온도를 약 3.5도 가량 낮췄는데요.


이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쉬었다가는 바르셀로나의 힐링 명소로 거듭나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홍보효과까지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요.


(출처 : http://www.junggu.seoul.kr)


< 3. 서울 시청 _ 대한민국, 서울 >


우리나라의 ‘서울시청’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 등재될만큼

세계에서 손꼽히는 ‘베지텍처’ 중 한 곳인데요.


특히나 다른 베지텍쳐와 달리 서울시청은 건물의 외벽이 아닌

건물 내부에서만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시청 건물 내부에 약 7층 높이의 수직 정원인

일명 ‘녹색커튼’을 설치하여 

여름의 뜨거운 햇빛을 흡수해주고 있죠.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 정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운 여름, 많은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어요.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고 아름다운 공원 ‘베지텍쳐’처럼

다가오는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도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건축자재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11월 1일(수) ~ 4일(토)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특별한 기회

절대 놓치지 마세요 ~ !


http://k-eco.or.kr


작가의 이전글 [즐기면서 배우는 친환경 체험 “에코캠프” 참가 모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