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지만,
사람은 살면서 장례식을 치러야하는 경우가
한번쯤 찾아오게 돼요.
이 때 우리는 죽음과 장례문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요.
예전에는 유교중심인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와
미·유럽 국가들 모두 고인을 매장하는 문화를 선호했어요.
하지만 매장은 묘지를 만들어야 하고,
묘지를 만들면서 산림 파괴와 토양 오염 등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그래서 오늘은 이런 환경문제를 줄이고,
장례식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변화된 장례문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기존 장례문화였던 매장 방식은
묘지를 만들면서 산림을 파괴하고 토양을 오염시키는 등의
환경문제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나라와 같이 좁은 국토의 나라는 묘지를 만들기 위해
산을 깎아 내려서 더 문제가 되고 있죠.
그래서 좀 더 자연친화적으로
장례식을 치루기 위해 생겨난 방식이 바로 수목장이에요!
수목장은 화장한 뒤 뼛가루를 나무뿌리 주위에 묻는 방식으로,
뼛가루가 흙에 분해되기 때문에
토양오염을 줄일 수 있는 장례방법이에요.
인구증가에 따라 묘지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고,
좀 더 자연 친화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최근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어요.
기존의 화장방식은 고온의 불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연소 과정 중 재와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있어요.
그 양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680만 톤에 달하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방식이 바로
‘바이오 화장’이에요.
‘바이오 화장’은 화씨 350도의 물과 알칼리, 온도와 압력이
적절히 어우러져 진행되는 화장방법이에요.
재가 발생되지 않고 기존 발생량의 1/7 수준밖에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요.
또한 바이오 화장에 사용된 물은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경에 큰 도움이 되지요.
매장 방식은 산을 깎아 내리는 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시신의 부패로 인한 토양 오염도 심각해요.
특히나 유럽은 시신으로 인한 토양오염이 환경 문제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했죠.
그래서 개발된 방식이 ‘속성분해 박테리아’!
‘속성분해 박테리아’는 스페인 ‘비오인테그랄’사에서 개발이 되었는데요.
이 박테리아는 6개월에서 1년 동안 시신과 함께 매장되어 분해를 도와요.
더 이상 분해할 것이 없는 뼈만 남았을 때는 자연적으로 사라져
부패로 인한 토양 오염을 방지할 수 있죠.
그래서 스페인 주요도시에서는 속성분해 박테리아가 든 제품을
의무적으로 장례에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장례문화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어요.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순간부터
사람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문화가 자리 잡았죠.
50일 앞으로 다가온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친환경 기업들을 만날 수 있어요.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여러분! 많이 찾아주실꺼죠?!
11월 1일(수) ~ 4일(토) 코엑스 C홀에서 만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