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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제로디자인’]


여러분은 오늘 몇 개의 쓰레기를 버리셨나요?


더워서 사다 마신 음료 페트병, 화장실에 갔다가 버린 휴지, 

반가운 택배 물건이 담긴 포장지 등 

우리는 생활하면서 많은 제품을 구입하고, 

무심코 많은 쓰레기를 버리면서 살고 있어요.


이런 쓰레기들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잘 분해되면 좋겠지만

우리의 바람과 달리 수많은 환경문제를 가져오고 있지요.


(사진 : https://goo.gl/aUzrXw)


그래도 예전과 달리 많은 분들이 재활용에 참여하거나 

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 제품을 구입하는 등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사용 후 버려질 때 아무것도 남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시도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해요.


오늘은 바로 환경을 위한 새롭고 효율적인 시도!

‘제로디자인’을 소개할게요.



‘제로디자인’은 막대한 양의 쓰레기들이 그대로 버려져 

환경을 오염시키고, 인간을 병들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물건은 만들되, 사용 후에도 아무것도 남기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은 제품 또는 디자인을 이야기해요.



‘제로디자인’이 등장한 지는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념이 생소하고 바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도 있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제로디자인 제품과 디자인의 사례를 소개할게요~!


(사진 : https://goo.gl/tZa9Sk)


< 1. 대나무 칫솔 >


처음으로 ‘Bogo brush’사에서 만든

‘대나무 칫솔’을 소개할게요.


언뜻 눈으로 보기에도 세련된 디자인과

자연 목조의 느낌이 물씬 풍겨요.

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분해’에요.


(사진 : https://goo.gl/W9cpiv)


보통 칫솔은 플라스틱으로 제작되고

주기적으로 사용 후 그대로 버리게 되는데,


 ‘대나무 칫솔’ 땅 속에 묻어두면 3~12개월 사이에

모두 썩어 없어져, 환경이 오염되지 않아요.

몇 백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플라스틱과는 정 반대의 제품이죠.


(사진 : https://goo.gl/YQZaR6)


< 2. 물에 녹는 쇼핑백 >

 

두 번째는 스포츠 브랜드 ‘PUMA’에서 제작한

‘물에 녹는 쇼핑백’에요.


이 쇼핑백의 이름은 ‘클레버 리틀 쇼퍼(Clever little shopper)’

디자인 스튜디오 퓨즈프로젝트의 디자이너 ‘비하르’가 제작한 제품이에요.


(사진 : https://goo.gl/NaevTq)


이 쇼핑백은 옥수수 전분과 퇴비로 만들어져,

물에 3분 정도 담구면 물에 녹아 하수구로 흘려보낼 수 있고,

땅에 묻어도 3개월 이내에 완전 분해돼요.


물론 색소나 재질 모두 환경에 무해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사진 : https://goo.gl/q3hQwu)


< 3. 나무가 자라는 신발 >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제로디자인’은

‘오트슈즈’사에서 개발한 ‘나무가 자라는 신발’이에요.

신발에서 어떻게 나무가 자랄 수 있냐고요?


(사진 : https://goo.gl/q3hQwu)


비밀은 바로 생분해성 재질의 신발과 

그 안에 숨겨진 씨앗이에요.


헌 신발을 땅 속에 묻은 뒤, 식물을 키우듯 물을 주면

분해된 신발이 영양분이 되어 

신발속의 씨앗에서 싹이 나 나무가 되는 것이죠.


(소비 : https://goo.gl/HB87JP)


이 외에도 ‘제로디자인’은 의류, 식품, 소모품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우리의 일상에 점점 스며들고 있어요.


앞으로 더 많은 디자인과 기술이 개발되면

환경오염을 걱정하지 않고도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겠죠?



건강하고 안전한 ‘착한소비’ 페스티벌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도

건강하고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는 많은 전시가 준비되어 있어요.


11월 1일(수)~4일(토)까지 코엑스 C홀로 방문하여

즐거운 관람되시길 바랄게요~ ^^


http://k-ec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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