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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근절,
그린포장으로 함께해요!

안녕하세요. 날쌘비에요 :)

추석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보름달 보고 소원도 빌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셨나요?


저 날쌘비는 명절이 즐겁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했어요.

바로 친척, 친지간에 주고받은 선물세트 때문이죠. :(

주고받은 마음과 선물에는 기뻤지만,

선물세트의 과대포장 때문에

자원낭비 걱정을 했어요.


겉포장, 속포장, 그리고 개별포장까지.

재활용에 드는 비용이 더 많겠다 싶을 정도로

과대포장의 허술한 이면에 놀랐던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요.

과대포장으로 발생하는 폐기물들은

우리나라의 큰 골칫거리에요.

한국순환자원지원유통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1인당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7년 기준 64.12kg으로 벨기에(82kg)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고 해요.


이러한 낭비 때문에 특히나 이번 추석을 앞두고

정부는 과대포장 단속을 더욱 강화했죠.

"포장 기준을 위반한 제품을 제조·수입한 업주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명절에 판매량이 많은 1차 식품과 주류 등 선물세트는

포장 횟수 2번 이하, 포장공간 비율 25% 이하 기준을 지켜야 한다. 

화장품류는 포장공간 비율이 35%를 넘으면 안 된다."

이러한 과대포장의 문제점을 깨닫고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특히 식품업계에선

소비자들이 제품 생산부터 폐기과정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따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식음료 업계도 친환경 소비를 돕는 행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A제과는 2014년부터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포장재에 사용되는 잉크를 몸에 해롭지 않은 성분으로 대체하고,

A제과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환경친화적 포장재는

식품용 포장재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합니다.


A제과 관계자는 "착한포장 프로젝트는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식품업체로서 소비자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진행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자체 투자 및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착한포장 기술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함께해야 합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모두의 움직임이 지속된다면

앞으로는 과대포장, 많이 나아질 수 있겠죠?


다음주에는 모음비가 더욱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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