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쌘비에요 :)
여러분!
11월 들어 부쩍 멧돼지의
민가 출몰소식이 들리고 있어요 T_T
등산객의 임산물 불법채취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때문에
먹이를 찾아 산 아래로
내려오는 것인데요.
멧돼지뿐만 아니라
다람쥐나 청설모와 같은 야생동물도
점점 먹이와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어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리들의 노력이 필요한데요.
오늘은 야생동물과 공존하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몇 가지 수칙을 알려드릴게요!
첫째, 산에서 나는 임산물들은
함부로 채취하면 안 돼요!
지난 10월,
서울의 A대학교에서
다람쥐, 청설모, 멧돼지의 식량인
도토리를 무단채집하는
외부인의 행위를 막기 위해
학생들이 `도토리 수호대`를
만들어 화제가 됐었는데요.
도토리 수호대는
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바로 주워 보관해
다람쥐나 청설모가
갖고 갈 수 있게 하는
도토리 저금통을
학교 곳곳에
설치하는 등
야생동물의
먹이를 지켰어요!
야생동물에게
지금의 시기는
동면에 들어가기 전
먹이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생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때에요.
이때 먹이를 빼앗기게 되면
배고픔에 먹이를 찾아 내려와
펜스에 부딪히거나
자동차에 치여 목숨을 잃기도 해요.
무심결에
단 몇 개만 줍는 행동이
부정적인 나비효과로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인간의 임산물 불법채취는
야생동물에게
치명적 피해를 주고
인간에게도
‘도시공원 밑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는 범법행위에요.
식물의 꽃과 열매를 무단으로
채취하지 말고,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도 내지 않고,
야생동물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산에서 나는
임산물을 채취하지
않기로 해요!
둘째, 야생동물의 자연성을 지켜주세요!
야생동물의 서식지에서
야생동물이 보이는 경우
먹이를 제공하거나
만지고 위협을 가하면 안 돼요!
특히 사람이 먹는 음식은
야생동물에게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을뿐더러
먹이를 주다가
공격을 당할 수 있으니
이러한 행위는 절대 금물!
또한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야생동물은
삶의 터전을 잃고
점점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요.
이것을 해결하려면
야생동물의 이동을 위한
생태통로 확대와
산림을 잘 보존하여
후대에 넘겨주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에요!
야생동물은
우리 주변의
어디에나 있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하며
인간으로 인해
피해받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다음주에는
천리비와 만나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