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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폐기물에 도전하는 UNPACKAGED SHOP]


 우리는 평균적으로 주 1회 이상 

 슈퍼마켓,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생필품들을 구매하고

 비닐봉지나 종이봉투에 물건들을 담아오곤 하죠.


그리고 이 포장지들은 대부분 포장 폐기물로 분류가 되고

포장 쓰레기의 비율은 생활폐기물 중 32%를 차지하게 돼요.


연간 전 세계 포장 폐기물을 경제적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114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2조가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허공에 뿌려지게 되는 것이죠. 


(사진 : http://goo.gl/nbnxKn)


그렇다면 연간 조 단위가 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포장지가 없는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이 있겠죠 !


(사진 : http://afom.com.au/work/unpackaged)


영국 런던의 작은 유기농 슈퍼마켓.

이 가게의 이름은 바로 ‘UNPACKAGED’ 에요.

‘포장이 없는’이란 뜻의 이 슈퍼마켓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을까요?


(사진 : http://goo.gl/HMMEpd)


캐서린 콘웨이는 물건의 값 50파운드 중 

약 8파운드가 포장비용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요.


이 터무니없는 가격과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와 환경을 위한 

'포장 없는' 컨셉의 유기농 슈퍼마켓을 오픈했어요.


즉, 이 슈퍼마켓에 오는 모든 손님들은 반드시 물건을 담아갈

그릇이나, 장바구니를 가져와야만 하는 것이죠.


(사진 : http://goo.gl/9uw5QC)


소비자들은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대신

포장지 사용을 줄여 환경에 도움을 주고,

필요 이상의 구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도 현저히 줄었다고 해요.


포장지가 없어 다른 슈퍼마켓보다 비용이 저렴한 것은 당연하겠죠? ^^


(사진 : http://thingshomespun.blogspot.kr/)


‘UNPACKAGED’를 운영하는 캐서린의 목표는 

바로 '제로 폐기물(Zero waste)'이라고 해요.


불필요한 포장은 환경 파괴적이고,

그 존재만으로도 소모적이라고 생각하는 캐서린의 의지가 담긴

아주 간결한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


(사진 : http://goo.gl/7K8USl)


‘UNPACKAGED’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포장폐기물은 우리가 약간의 수고와

환경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줄여나갈 수 있어요.


우리가 마트와 편의점을 갈 때마다

작은 장바구니나 가방을 들고 가는 ‘작은 노력’만 있다면

캐서린이 말하는 ‘제로 폐기물’도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겠죠? ^^


http://www.k-ec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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