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연말이라 송년회로 많이 바쁘시죠?
회사 동료들,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한 해를 정리하는 송년회는
없으면 섭섭한 연말연시 행사인 것 같아요.
송년회에선 회식과 술자리가 많은데요.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마시다보면
어느새 가득 빈 병들이 쌓여요.
이렇게 남은 빈 병은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시나요?
No No!
빈병보증금이라는 제도를 통해
돈으로 바꿀 수 있어요!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인데요.
병 상품을 판매할 때 본 가격 외에
별도의 금액인 빈병 보증금을
제품의 가격에 포함하는 것이에요.
소비자들은 구매한 음료병을 사용한 뒤에
다시 반환하고 빈병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지금까지는 일일이 반환하기 귀찮고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도 적어
반환되는 병이 적었지만
내년부터는 보증금이 인상된다고 해요.
소주병은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오른다니!
무려 2배 이상 뛰네요!
또한 빈병을 반환해 재사용한다면
소주병을 기준으로
연간 2,300억 원을 아낄 수 있어요.
엄청나게 큰 금액이죠?
경제가 아닌
환경을 기준으로는 소나무 3,300만 그루가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효과이고
국민 15,000여명이
연간 사용하는 전기량을
줄인 효과라고 하니
남은 빈병들은 쓰레기통에 넣지 말고
반환해 돈도 받고 환경에도 도움을 주어요!
출처 환경부, 공공누리
그렇다면 빈병 반환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대형마트를 지나가며
이 기계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보증금을 받을 수 있어요!
파손되지 않은 병류의 내용물을 비운다.
뚜껑을 제거한다.
빈 용기를 눕혀서 투입구에 넣는다.
투입 후 영수증을 출력한다.
고객센터에서 현금으로 환불받는다.
벌써 끝이에요! 너무 간단하죠?
출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빈용기보증금제도 Q&A
하지만 아무 병이나
빈병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병 뒷면에 로고가 없는 병은
아쉽게도 대상에서 제외되고
파손되거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에도
보증금을 받을 수 없으니 기억해두기로 해요!
현재 빈병 무인 회수기는
전국 27개의 대형마트 지점에
52대가 설치된 상태이고
올해 중 10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해요.
근처에 마트가 없다면,
그리고 우리 집 주변 마트엔
빈병무인회수기가 없다면!
가까운 소매점을 방문하면 돼요.
‘빈병 반환하러 왔는데요~’라고 말하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에요.
혹시 회수를 받지 않는 가게가 있나요?
벌금 300만원을 물어야 하는 소매점이군요!
꼭 신고해야 해요.
신고 포상금 최고 5만원이라고 하니!
겁내지 말고 일단 빈병이 있다면
주변 소매점에 방문해 보아요!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죠?
100원, 130원이지만,
작은 돈부터 차곡차곡 모으다보면
어느새 좋은 경제적 습관이 형성되고
부자가 될 것이에요.
환경 또한 마찬가지에요.
에이 병 하나 재활용 안한다고..’가 아니라
모두가 한 번씩만 더 환경을 생각해주면
하하호호 함께 웃는 초록빛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다음에도 친환경적인 생활을
실천하는 방법을 들고 올께요.
오늘 포스팅 모두 재밌으셨나요?
그럼 다음에도 또 만나요! 안녕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