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친환경 애니메이션 세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환경 문제를
재밌고 알기 쉬운 애니메이션 영화로 접한다면
아이들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자 그럼 이제 환경영화 속으로 빠져보아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984)
거대 산업 문명이 붕괴되고
천년의 세월이 지난 후,
지구는 황폐해진 대지와 썩은 바다로 뒤덮였는데요.
설상가상으로 독기를 내뿜어
포자로 번식하는 ‘부해’의 세균 숲이 확장되면서
제2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어요.
그러던 중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더불어
자연을 지배하려 들지 않고,
자연과 교감하며 사는 나우시카와 바람계곡 마을 사람들에게
비행선 하나가 추락하게 돼요.
추락한 비행선은 ‘토르메키아’라는 국가의 물건으로
비행선 안에는 괴상하게 생긴
붉은색의 거대한 알이 꿈틀대고 있었는데요.
그 알은 7일 동안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태워버렸던
‘거신병‘의 알 이였어요.
토르메키아는 그 알로
숲과 거대하게 변질된 곤충인 ‘오무’를
모두 태워버릴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거죠.
얼마 후 토르메키아는 알을 되찾으려 바람계곡에 들이닥치고,
주인공인 나우시카가 인질로 붙잡혀
토르메디아로 잡혀가던 중
‘부해’의 비밀을 알게 되며 마을을 구하는 내용이에요.
이 영화는 거대 산업문명이 붕괴하고 천년이 지난 후,
황폐해진 대지와 썩은 바다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영화 속 모습은 우리와 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사실 아주 먼 이야기가 아니에요.
지금처럼 자연을 계속 파괴하다보면
영화 속 세상처럼 될지도 모르죠.
◆월-E(2008)
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라는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쓰레기 처리 로봇 ‘월-E’
그런 그가 매력적인 지구탐사 로봇 ‘이브’를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겨요.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월-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우주에서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하죠.
한편 월-E는 우주로 향하는 이브를 뒤쫓아가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요.
이 영화는 미국의 애니메이션 회사인 픽사의 작품인데요.
환경에 대한 인간의 무책임과 무관심,
편리성만 추구하는 것 등을 꼬집으며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지구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상상력과 개연성이 충분히 잘 조화를 이루면서도
인류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확실해
애니메이션이 아닌 제대로 만들어진
공상과학 영화라는 평을 들은 월-E!
꼭 봐야겠죠?
◆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2005)
도쿄 근방에 있는 다카숲과 스즈가숲
두 무리로 나뉘어 살던 너구리들은
도쿄의 개발 계획인 ‘뉴타운 프로젝트’로 인해
그들의 숲이 파괴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중지되어 있던
‘변신술의 부흥’과 ‘인간연구 5개년’계획을 추진하기로 해요.
자연을 훼손하는 인간들을 막기 위해
공사장에 몰래 들어가 사고를 일으키거나,
귀신으로 변신해 놀라게 만드는 일을 반복하는 등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에게 반박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요.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은 개발으로 인해
너구리의 보금자리가 파괴된다는 내용의 영화인데요.
실제로 무분별한 개발과 불법 사냥으로 인해
멸종위기의 동물이 늘어가고 있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 인간의 욕심 때문에
생명을 위협받는 동물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 어떠셨나요?
5월 18일부터는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제 14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시작돼요.
5월 18일(목)부터 24일(수)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선
환경관련 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도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서울환경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리며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