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도 밈이 될 수 있다? 요즘 이 영상이 화제입니다.
2021년 12월 27일 MBN 뉴스
2021년 12월 27일 MBN 뉴스. ‘지하철역 동파 사고 물벼락’이란 제목의 한파 관련 보도입니다. 영상 중에 얼어버린 한강 위를 지나가는 고양이가 등장합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
기자의 멘트에 딱 떨어지는, 꽁꽁 언 강 위를 성큼성큼 걸어가는 고양이의 모습! 뉴스에서 보기 드문 귀엽고 순수한 장면이라 그런 걸까요? 바로 이 장면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된 거예요.
뉴스 보도 직후 인터넷에서 관련 문구가 재밌다는 얘기들이 있긴 했지만 사그라 들었다가 올 초 유튜브 등에서 조금씩 화제가 되었고, 4월경 폭발적으로 유행이 된 건데요.
리포팅 멘트의 패러디부터, 뉴스 멘트에 음원을 입히거나, 간단한 안무를 더한 ‘꽁냥이 챌린지’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에 연예인들의 챌린지가 더해지면서 SNS와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꽁냥이 밈(meme.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 화제인 겁니다.
가수 ‘츄’의 챌린지 영상은 조회수 600만 회를 넘으며 SNS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있고요. 여러 스타들이 챌린지에 참여했는데, 최근 가수 임영웅도 꽁냥이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팬들 반응, 말할 것도 없겠죠. ‘귀여움 한도 초과다.’ ‘잔망미 폭발이다’라는 의견과 함께 순식간에 44만 뷰를 넘으며 ‘웅냥이’는 팬들의 마음을 또 한번 사로잡았습니다.
3년이 지난 뉴스가 요즘 그야말로 화제가 되자, MBN은 뉴스를 통해 이 열풍을 보도하면서 ‘누구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 뉴스도 의미와 함께 재미를 전달하며 시청자들 가까이에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말 뉴스가 재밌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일일 것 같은데요. 그래서, 디지털 리터러시에 관심 많은 [디지털 에듀] 뉴스도 꽁냥이 챌린지에 합류해 봤습니다. AI에게 꽁냥이 이미지를 부탁해 보려고요.
먼저 코파일럿_<빙 이미지 크리에이터>에 ‘꽁꽁 얼어붙은 강 위로 걸어 다니는 고양이’ 모습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 봤어요.
“꽁꽁 얼어붙은 강 위를 한 마리의 고양이가 성큼성큼 걸어 다니는 모습을 사진으로 만들어 줘. 고양이는 하얀색인데, 등과 꼬리쪽에 갈색 얼룩무늬가 있어.”
프롬프트에 입력하자 AI는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 줬습니다.
© Copilot
성큼성큼 걷고있을 것 같은, 늠름하게 걸어가는 고양이 이미지가 만들어졌어요.
>>빙이미지 크리에이터 활용 방법, 아래 기사 참조.
http://www.kedu.news/bbs/board.php?bo_table=news&wr_id=3089
이번에는 <Gen-2>로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들어 볼까요?
Gen-2는 텍스트 입력으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AI 도구에요. 사용 방법이 심플한데, 고품질 영상을 생성해 낸다고 알려져 있어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로도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고요.
자, 한번 경험해 볼게요. 검색창에 Gen-2를 입력해서 홈페이지를 찾고 회원가입 후 로그인합니다.
이용방법은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처럼 간단해요.
1. 프롬프트 입력 & 이미지 업로드 – 동영상으로 만들 이미지를 선택합니다. 컴퓨터에서 이미지를 업로드하거나 프롬프트를 입력합니다.
2. 설정조정 – 프레임이나 비율 등의 설정을 조절합니다.
3. 생성 – 생성을 클릭해 동영상을 만듭니다. 생성된 이미지는 폴더에 자동 저장 됩니다.
화면을 기준으로 왼쪽, 하단 네모 칸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되는데요. 프롬프트 아래쪽 Generate를 누르면 생성이 됩니다.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보라색으로 나타나요.)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만들고자 하는 이미지의 기본 요소를 입력한 후 세부적인 특징을 추가하면서 만들면 되는데, 원하는 스타일(cinematic 등)과 색상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원하는 비율 등을 입력해 주세요.
가령 ‘의자 위에 앉아 있는 고양이‘라고 입력해도 생성이 되긴 하지만, ’햇볕이 내리쬐는 한낮, 나른한 얼굴로 의자 위에 엎드려 있는 하얀색 고양이‘ 등과 같이 구체적으로 프롬프트를 작성해 주면 더 만족할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프롬프트는 영어로 입력해야 하는데, 파파고 등의 번역기를 활용 해 보세요!
“꽁꽁 얼어붙은 강 위를 한 마리의 고양이가 사뿐사뿐 걸어가는 영상을 만들어 줘”
잠시 후 움직이는 이미지가 완성됐습니다. '빙'으로 이미지를 만들 때보다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런데 첫 결과물은 꽁꽁 언 얼음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서, 다시 한번 생성해 봤어요. 다시 만들 때는 같은 프롬프트에 생성하기만 눌러도 되고, 프롬프트를 아예 다시 작성해도 되는데, 후자를 더 추천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영어로 번역된 것을 복사해 Gen-2 프롬프터에 입력해 봤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강이 꽁꽁 얼어 얼음이 됐어. 그 위를 한 마리의 고양이가 사뿐사뿐 걸어가. 고양이는 흰색이고, 등과 꼬리에 갈색 얼룩무늬가 있어. 고양이는 Full shot으로 보이고, 천천히 pan 한 영상으로 만들어 줘."
© Gen-2로 만든 '꽁냥이' 무빙 이미지 캡쳐
사실, 여러 번 반복해 봤지만, 딱 맘에 드는 이미지를 얻지는 못했어요. 고양이의 무늬가 아쉽거나, 꽁꽁 얼어붙은 강이어야 하는데, 물결이 보이거나 고양이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하더라고요.
무료 버전에서는 움직임이 4초 정도로 제한적인데, 만약 시간을 더 늘리고 싶다면 완성 이미지의 상단, 오른쪽 위에 있는 ‘Extend 4s’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4초 더 늘어난 영상을 만들 수 있어요. 최대 16초까지 가능한데, ‘Extend 4s’를 누르면, 이미지가 왼쪽 화면으로 옮겨지게 되고, 아래쪽 보라색 생성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이번엔 사진을 참조하여 영상을 만들어 달라고 해볼 거예요. 화제의 뉴스에 나온 고양이 사진을 캡쳐해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려고요.
살짝 부자연스러운 느낌은 있지만, 움직임 있는 ‘꽁냥이’ 영상이 만들어졌습니다.
Gen-2가 만든 '꽁냥이' 무빙 이미지 보러 가기
https://www.instagram.com/reel/C86kQJ7yn94/?utm_source=ig_web_copy_link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때까지 여러 번 재생성하고 보니, 유료 버전으로 전환을 해야 하더라고요. 무료로도 여러 가지 시도해 볼 수 있으니 충분히 사용해 보고 필요하다면 유료 버전을 선택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생성된 이미지들은 모두 저장돼 있는데 화면 왼쪽 상단 삼선을 누르고, assets를 선택하면 볼 수 있어요.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해 다운로드할 수 있고요.
자, 이렇게 트렌드를 읽어주는 신문, [디지털 에듀]도 '꽁냥이 챌린지'에 한발 다가가 봤습니다. 뉴스가 재밌는 콘텐츠로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을 때까지 디지털 에듀도 열심히 취재하고 아이디어를 팍팍 내어 보겠습니다. 독자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아! AI가 만든 영상물이나 이미지를 사용할 때, AI 생성물임을 표시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 이 글은 디지털에듀신문 (www.kedu.news)에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