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서] 샘 리처즈 교수 "한국, AI시대 글로벌

글로벌인재포럼 2025 "공생지능의 시대"

by 디지털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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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세상을 뒤흔들 때, 인류는 누구를 모델로 삼아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샘 리처즈 교수는 다름아닌 "한국"을 지목했다. 그는 'Koreanness'이 AI 시대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핵심 코드라고 말했다.


"공생지능의 시대"를 주제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5.

서용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교수를 좌장으로 샘 리처즈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와 조용민 언바운드랩 대표가 'AI 수용성의 스펙트럼'을 주제로 발표 했다.


샘 리처즈 교수는 한류(K-Wave)와 한국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강의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리처즈 교수는 "한국은 작은 나라고, 충분히 동질적인 나라이며, 리더의 말과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나라, 낯선 사람을 배려하는 나라"라면서, 이것이 (AI로 인해) 사람들의 삶이 흔들릴 때 그들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AI가 초래할 갈등 속에서 사회를 완전히 재구성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겪을 때, 한국이 그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의 경쟁 우위를 일상 속의 '공생 구조'에서 찾았다. "서울에서 어떤 장소를 가든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곳이 없었다"라며, "지하철을 타면 말을 크게 하지 않고, 타인을 방해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으리라 서로에게 특정한 기대를 갖는 방식이 있다. 나 역시 그들을 위해 똑같이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안전과 타인 배려의 시스템이 바로 한국의 경쟁 우위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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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즈 교수는 한국이 이미 글로벌 강국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국 교육 시스템의 변화도 강조했다.

그는 "미래 교육에서는 엄청난 유연성이 요구된다"면서, "한국 사회에서 상(賞)처럼 여겨지는 직업, 부모와 조부모님들이 원하는 직업은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이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따라서 유연성, 창의성, 혁신을 중심으로 교육 시스템이 재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리처즈 교수는 한국이 AI를 수용하고 도입하는 데 있어 '지역사회 기반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50대 이상 세대에게도 'AI를 기회로 설득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진 청중 질문 시간, "학생들이 AI에 너무 노출되고, 정서적 의존까지 하기 시작한 지금, 앞으로 소통이나 관계가 제대로 될 수 있을까?"라고 묻자 그는 "42년 동안 학생들과 소통해 왔지만, 사실 큰 차이는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대답했다. "30년 전의 학생들보다 지금 학생들이 더 나은 소통가이기도 하다"며, "스마트폰을 통한 교류가 오히려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지식 습득 방법'을 제공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구 역사상 어떤 나라도 해본 적 없는 놀라운 속도의 성장을 해 낸 나라." 러처즈 교수는, "한국 사회가 미래 지향적이고, 때문에 ‘포용성’에 이점이 있다"고 분석하면서 "AI 시대를 맞아 한국은 강국으로서 주변 나라를 생각하고 '한국 다움'으로 지금까지 이룬 것을 계속 유지하면서 미래로 나아가라"라고 조언했다.


* 이 글은 디지털에듀신문 (www.kedu.news)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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