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Antkind
진실은 꽃이 끊임없이 피어나는 관목과 같다. 어떤 꽃이 사실일까? 현대 이론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핀 꽃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세상은 복잡해질지라도 우리는 현재를 유지해야만 한다.
우리는 과거의 오래된 격언과 같은, 월계수 나무 아래에서 쉴 수 없다.
-찰리 카우프만, Antkind 중에서.
그래서 우리는 꽃이 사라지고 나면 그 역사와 시간들을 잊고 가장 최근에 핀 꽃만을 진실이라고 생각하며 살게 된다.
시간 건망증 속에 매일 새로워지는, 새롭게 텅 비워지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