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승하차알림 UX/UI분석
승하차알림
출퇴근할 때, 이동할 때 버스 이용하시는 분들 이 앱 많이들 이용하고 있지 않나요?
바로 바로 카카오맵 앱인데요! 저는 출퇴근할때 매일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거의 매일 카카오앱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애용하는 "승하차 알림"기능 UX/UI에 대해 자세히 뜯어보겠습니다!
우선, 앱을 실행해서 현재위치에서 가야하는 목적지까지 상단에 입력을 하면,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면 좋을지 결과가 나옵니다.
여기서 저는 개인적으로 최단 시간 혹은 최소환승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편이에요.
맘에드는 버스 경로를 선택하면, 상세한 루트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상단에 "종모양" 승하차 알림 버튼을 탭해주세요!
상단에 종모양 버튼이 빨간 불 들어오면서, ON표시된 거 보이시죠?!
우선 승차 알림부터 친절하게 시작됩니다!
승차해야하는 정류장 부근이 오면, 위 스크린샷의 가운데 화면처럼 푸시 노티와 화면 내 토스트로 알려줘요.
"승차 정류장 부근입니다. 탑승할 버스 정보를 확인하세요."
그리고, 몇 분 후에 승차해야 할 버스가 도착하는지와 버스 안이 여유있는지 아닌지도 UX로 표시해줘요.
("곧도착(여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입니다 크크크)
정말 내가 필요할 법한 걸 알아서 다 챙겨주는 카카오맵의 UX입니다!
요렇게 승차 알림을 잘 받은 후에는, 버스에 탑승하게 되죠.
카카오맵에서 현재 버스로 내가 이동 중인 경로가 실시간으로 보여져요. 위 스크린샷에서 저기 붉은색으로 배경처리된 곳 보이시죠?
빨간 처리된 부분이 현재 내가 위치한 곳이에요!
배경색 구분으로 직관적으로 표시해 준 UX가 유저 입장에서 사용성이 좋다고 느껴지는 부분 중 하나였어요.
혹시 지도에서 어디즈음인지 알고 싶으신 분들도 계시죠?
그럼 아까 버스 이동 경로를 보고 있던 화면에서 오른쪽 끝부분 살짝 어둡게 처리된 배경 부분을 탭해주세요. 위 스크린샷 좌측 화면처럼 지도로 현재 어디즈음인지가 보입니다.
다시 버스 경로를 리스트로 보고싶으면, 지도 위에 동그란 종모양 버튼 보이시나요? 그 버튼을 꾸욱 길게 누르면, 다시 버스 경로를 리스트로 볼 수 있습니다. 트랜지션하는 UX도 매끄럽고 직관적이었어요.
역시 카카오맵은 사랑입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하차 알림이에요!!!
(난 가끔 정류장을 지나치곤 한다..또르륵) 가끔 다른 생각하거나, 혹은 영상 등 시청하다가 버스 하차할 곳 놓치는 사람.. 저뿐인가요? 저는 가끔 출퇴근 길에 너무 피곤하면, 버스에서 숙면을 취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다 종점까지도 갔던 1인!
카카오맵에서 승하차알림 해둔 이후로는 하차 정류장 놓칠 걱정 NO NO!
내려야하는 정류장 1개 전에 앱 푸쉬 알림이와요! 모바일 자체에도 진동 알림이 오고, 심지어 이어폰으로 노래 듣고 있을 때는, 음성으로도 카카오맵에서 알림이 온답니다!
"1개 정류장 전입니다. 다음 정류장에서 하차하세요."
요렇게 진동이나 음성으로 안내를 받은 후에는 긴장하고 슬슬 내릴 준비를 합니다.
도착지에 도착하면 알아서 승하차알림을 종료한다고하면서 해당기능이 OFF돼요. 참 스마트하죠?!
승하차 알림에서 편했던 UX
1) 하차할 때, 1개 정류장 전에 앱 푸쉬로 알림이 옵니다. 다른 앱을 사용하거나 핸드폰을 안 보고 있어도 진동으로 알림이 오기에 쉽게 하차 알림을 받을 수 있어요.
2) 음성으로도 알림이 와서, 노래듣거나 영상 시청할때도 카카오맵 승하차 알림을 듣고 내릴 정류장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3) 지도 UI와 리스트 UI 왔다갔다 보기에도 편해요.
추가로, 카카오맵에서 흥미로웠거나 편했던 UX를 분석해봤어용!
친구들하고 약속있을 때, 언제 즈음 도착할지 공유해야할 때 있지 않나요?
카카오맵 톡친구 위치공유 버튼 하나면 카카오톡 친구에게 내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더라구요.
1)톡친구 위치공유 버튼을 클릭한다 -> 2)위치를 공유할 친구를 선택한다 -> 3)공유시간을 선택한다
이렇게 세 번의 클릭으로 바로 공유가 가능해요. "나 이제 어디즈음이야!" 카톡으로 일일이 타이핑할 필요없이 요렇게 위치공유 하나면 귀찮음을 덜어주죠 ㅎㅎ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가 여러개일때, 우리의 선택은? 저는 오래 가야하는 길이면 좌석 여유가 있는 걸 우선으로 보고, 단거리로 가는 길이면 빨리 오는 버스를 먼저 타고 싶어서 도착정보에서 한번씩 확인하곤 합니다.
도착정보 버튼을 탭하면 하단에서 위로 슬라이딩해서 화면 높이의 반정도 덮는 테이블뷰가 나와요. 여기서 1)현재 내가 타고자하는 버스가 몇분후에 오는지랑 2)해당 정류장에서 다른 버스들은 뭐가 있고 언제 도착하는지 정보들이 나와요.
여기서 보고 정보를 얻은 후 취향에 맞게 판단하시면 됩니다! 빨리 도착하는 버스 or 좌석 여유 있는 버스
✅ 다른 것에 집중하다가, 하차해야할 버스정류장 자주 지나치는 분들!
종모양 버튼만 탭해주면, 하차 목적지 한 정류장 전에 음성, 진동 알림이 와요! 그때부터 긴장하고 다음 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 실제로 저는 이 앱 사용 후 놓친 적 한번도 없어요! ㅎㅎ (대중교통 중 버스에만 해당하는 기능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 타야하는 버스, 몇분 후 도착인지 알고 싶다면?
특히 요즘같이 추운날..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기 너무 힘들지 않나요? 카카오맵에는 해당 버스가 몇분 즈음 정류장 도착인지와 좌석 여유가 있는지까지 함께 표시해줘서 실내에서 좀 기다리다가 도착시간 맞춰서 쇽쇽 타기 좋아요.
✅ 친구랑 약속있을 때, 어디즘인지 내 위치를 공유하고 싶을 때
톡친구 공유하기 기능으로 친구에게 내 위치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요. 나 어디야! 일일이 타이핑할 수고로움을 덜어드립니다. 한가지! 그 친구도 카카오톡에 친구여야한다는 점 참고해주세용.
카카오맵을 찬찬히 분석하다보니, 정말 사용자들이 이 맵을 어떻게 사용할까?에 대해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한 앱처럼 느껴졌어요.
길을 찾을 때 특히 많이 이 앱을 많이 사용할 텐데, 길을 찾다보면 대중교통도 이용해야하고,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한번 즈음 목적지를 지나쳐버리는 실수를 하니 승하차 알림에 대한 니즈도 필요하게 되고...
승하차 알림기능 외에 위치공유, 버스 도착시간 정보, 지도 UI 등 하나하나 디테일이 살아있는 UX였습니다. 심지어 애니메이션까지 Hi-fi로 잘 구현되어 있는 것까지!
사용자의 여정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적용하고 그런 점들이 앱을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걸 이렇게 깔끔하게 구현한 기획-디자이너-개발자분들의 수고가 느껴졌었어요. 박수� (참고로, 저는 카카오맵 만드신 분들을 1도 모르지만...멀리서 감동하고 있는 1인입니다. 개인적으로 편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UX로 너무 좋아하는 앱입니다.)
그리고, 카카오맵의 승하차알림 기능을 알려준 쑴언뉘 사랑입니다. ❣️❣️❣️
다음에도 재밌는 앱 뜯어보기로 돌아오겠습니당! 또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