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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켈리폴리 Mar 26. 2021

뱅크샐러드 UX- 내 총 자산을 한 군데서 관리해줘요

뱅크샐러드 UX/UI 분석

안녕하세요:) UX에디터 켈리폴리입니다! 오늘은 핀테크 분야에서 핫한 뱅크샐러드 앱을 분석해보려고 해용!

뱅크샐러드는 금융을 다루는 마이데이터 기업이라고 해요. 저는 마이데이터가 무엇인지 잘 몰라서 찾아봤는데요, 마이데이터란 이용자들이 각 서비스 회사가 보유한 자신의 활동 데이터를 원하는 플랫폼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라고 해요! 이렇게 되면, 뱅크샐러드 앱을 제가 자주 사용하면, 여기에 제가 다른 서비스에서도 자주 소비하는 항목 등등이 구체적으로 분석되겠죠?


직접 사용자로 뱅크샐러드는 자산관리부터 소비분석까지 ''에 대한 모든 걸 다뤄준다라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예전에 기사에서 뱅크샐러드 대표님이 하신 말씀 중에, 이 말이 와닿았어요


돈이 사실 우리 생활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이 얼마만큼 자산이 있는지 모르는게 말이 안된다


그럼 뱅크샐러드의 방향성과 가치관에 앱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뱅크샐러드 앱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01. 자산 탭에서 순자산을 빠르게 확인해보세요.

우선 첫화면이 바로 홈화면에 자산탭이 보여져요. 여기서 순자산 가장 위쪽에 박스 배경 컬러도 다른 크기로 강조되어 보여지는데요. 이부분이 사실 유저들이 가장 빠르게 보기 원하는 정보 중 하나라서 강조되어 보여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밑에는 신용, 현금, 증권, 대출, 보험 정보 등 제가 연동한 정보들이 보여져요.

그리고 "송금"버튼이 우측 하단에 플로팅으로 보여지는데, 이게 탭하기는 좋은 위치에 있는데, 저는 스크롤할때 이 송금 버튼이 생겼다 사라지는 그 타이밍이 뭔가 어색하더라구요. 스크롤 멈추고 다시 생길때 좀 느린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예 스크롤이 완전 멈추고 나서 버튼이 다시 생기는 것 보다 좀 더 빠른 타이밍에 생겨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구현상 불가능하면, 한번 스크할때 움직이는 height영역을 좀더 짧게두고 버튼이 빨리 생기게 할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인 주관입니당!)



02. 순자산의 유형에 대해서도 분석해줘요

저는 여기서보니 현금 비율이 높은 편이더라구요. 사실 요즘 시기에는 현금보다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하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올해는 점점 투자 비율을 더 높여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뱅샐에서 요약에서 보여주는 자산 유형의 비율로 확인하면서 연말에 올해 목표를 달성했나 확인해봐야겠네요:)


03. 가계부 UI는 뱅크샐러드가 국내 1위!

저는 사실 나뭇잎 로고 시절부터 가장 자주 접속하는 페이지가 바로 이 "가계부"화면인데요. 가계부는 뱅크샐러드의 핵심아이덴디티 생각돼요.


사실 아주 예전에는 하단 탭에 "지출?"탭 같은게 있어서 더 엄지손가락으로 탭하기 쉬운 위치에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기능이 더 많아져서 홈화면에 상단 탭으로 올라가져서, 처음에 이렇게 화면 개편되고 나서 한참을 찾았던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접근하기 쉬웠던 이전 하단 탭에 있었던 게 더 편했답니다:)

하지만, 뱅크샐러드 가계부 자체 화면 UI/UX의 편의성은 국내 원탑이라고 생각해요. 왜 편한지 짤게 설명하면, 위에 캡쳐한 화면을 기준으로,


1. 두번째 화면 : 상단에 월별로 수입, 지출로 요약해 주는 점, 주별로 우측에 수입, 지출을 총합해줘서 주별 지출 관리할때도 좋았어요.

2. 세번째 화면 : 예산쪽에서도 제가 월별로 얼마정도 쓰고 싶은지 설정할 수 있어요. (저는 근데 소비요정이라 항상....예산을 초과하네요)

3. 네번째 화면 : 카드별로 얼마나 지출이 있는지 볼 수 있어요. 여기서 좋았던 점! 실적 산정 금액과 필요 실적에 충족/부족 상태를 볼 수 있어요. 아무래도 신용카드의 혜택을 얻어가려면, 그 달의 실적을 채워야 하니까, 여기서 확인하고 '실적을 못 채운 카드를 더 사용해야겠다'를 더 사용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04. 건강 탭에서 맞춤 보험 추천받아요

건강 탭에서는 제가 검강검진했던 내역이 연동되서 정보가 보여져요. 그리고 밑에 카페인 섭취 관리하기가 있더라구요. 다른 여러 정보들도 있었을텐데, '카페인'이라는 요소를 어떤 thought process를 통해 집중하고자 결정했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카페인 중독자라서 하루에 무조건 밖에서 1잔, 집에서 1잔 이렇게 마시는 편인데요. 이게 더 나아가서는 제가 어느 프랜차이즈, 가게에서 커피를 마시는지도 정보가 수집이 되니, 이것을 분석해서 커피 프랜차이즈 관련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가 추천되거나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3,4번째 화면에서 보면, 내 건강검진 결과가 세부적으로 보여요. (주제에서는 어긋나지만 저 왜 비만주의일까요 흑흑 ㅠㅠ몸무게는 저체중으로 나오는데 아마 체질량 지수때문이겠죠?) 이 결과는 보험 추천하고 이어져서 제 건강정보에 최적화된 보험을 추천받을 수 있어요.


05. 투자, 신용 탭은 왠지 모르게 손이 안가요

사실 투자, 신용탭은 제가 가장 손이 안가는 탭이긴 합니당. 투자는 제가 여기서 진행하지는 않고, 주식투자로 진행하고, 신용점수도 처음 자산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굳이 이 탭으로 안 들어오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투자쪽에 "노는 돈"이라는 카피가 저를 "일 시키기"버튼으로 액션을 시키긴 했어요. 뭔가 돈이 놀고 있다니까 손해보는 느낌이라 탭했다가 거의 아파트 소액투자 위주라 제가 아직 이쪽에 관심이 없어서 잘 안들어갔던 것 같긴합니다.


06. 연말정산 정보도 확인 가능해요!

그리고 제가 또 애정하는 탭 중 하나는 연말정산 탭인데요! 올해 내가 연말정산 얼마나 받게될지 궁금하지 않나요? 항상 연말에 닥쳐서 알게되는데, 저는 연말정산 생각해서 1년 동안 카드를 더 많이 쓰고 이렇게 조절하시는 분들도 봤었어요. 같이 계산할때 카드로 하고, 친구들한테 현금으로 받는 식으로요.


그걸 지레짐작해서 생각하는 것보다, 이렇게 화면에서 얼마정도 소비하면 연말정산에 얼마나 공제되는지 보이고, Tip도 알려주는 부분이 저는 뱅크샐러드에서 처음 접하는 정보라 새롭고 좋았습니다. 사업쪽 탭도 새로운 서비스가 나와서 신기해하고 있었는데, 근데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그건 바로! 상단에 탭이 너무 많고, 스와이프로 조작해야해서 새로운 서비스들이 나와도 뒤쪽에 위치하면 나왔는지도 잘 모르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었어요 ㅠㅠ 저도 연말정산, 사업쪽 서비스 좋은데 처음엔 생긴 줄도 잘 모르고 넘어갈뻔 했답니다. ㅠㅠ 탭 편집으로 순서조정이 가능하긴 하지만 일단 저 상단의 탭을 어떻게 정리하고 분산시키는지가 관건일 것 같아요!


07. 추천 탭 - 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추천!

저는 실제로 3년전 즈음(?) 나뭇잎 로고 시절에 추천해서 받은 카드 신청해서 삼성 탭탭오 카드를 쓰고 있어요! 왜냐하면, 제가 신용카드를 처음 만드는 시기였는데 어떤걸 기준으로 선택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그 당시에 뱅크샐러드에서 제가 커피 자주마시고, 쇼핑하는걸 좋아하는걸 제 가계부에서 분석해서 그것에 맞게 카드를 신청해줘서 결정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그 외에 대출, 보험 등도 보여져서 제가 대출, 보험에 관심 많으면 이쪽에서 추천받아서 사용할 의향이 있답니다:) 특히 대출, 보험 등은 상황마다 분류도 유저가 보기 쉽게 되어 있었어요. 예를들어 대출은 신용,정부지원,주택, 자동차 등, 보험은 무료,병원갈때, 암 등등 어떤 상황에서 필요할지 쉽게 보여줘서 좋답니다.


08. 새소식 탭에서 주간 리포트로 소비를 분석해줘요

그리고 제가 정말 애정하는 피쳐 중 하나 더! 바로 주간 리포트 기능이에요. 이건 예전부터도 유지되면서 더 편하게 개선해 온 기능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아보카도 같은 캐릭터가 나와서 위트있게 표시해줬어요. 예를들어 예전에는 할부 금액 한것 있으면 과거 할부 긁은 나를 대변하는 아보카도가 와서 문 두드리고 있고 그런 점이 재밌고 위트있다고 느껴졌어요.


지금은 좀 더 전문성 있고 깔끔한 느낌으로 바뀐듯해요. 누적 지출 금액하고, 주별 금액, 많이 쓴 분야 등 스스로 저에 대한 회고를 하게 해주는 점이 좋았답니당. 최근에는 구독료 결제까지 리포트해줘서 여러 서비스에서 구독하고 있으면 각각 얼마씩 나가는지도 보여주겠죠?! (저는 유튜브와 쿠팡 와우 구독하는데, 현재 뱅크샐러드에서는 유튜브 구독은 연동이 안되어 있긴 하네요..!)


09. MY 탭

여기서는 송금하고 데이터 연동을 관리할 수 있어요. 송금이 생기면서 상단에 눈에 띄게 위치해 있어서 좋았는데, 저는 마이 탭에서 이전에 설정에서 하듯이 연동 관리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얼어요. 그래서 이미 연동을 다 시켜서 마이페이지에 접근을 잘 하지 않게되었고, 이 페이지에도 송금이 있는지  늦게 발견했어요.


혹시 송금을 더 유도해서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한다면, 이 송금의 위치하는 페이지 기획을 더 조정하게 될 것 같고, 그게 아니라 부가적인 기능으로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수단 중 하나라면, 현재 이 위치에 유지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것도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당:-)


여기까지 뱅크샐러드 UX/UI를 분석해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뱅크샐러드 사용하기 전과 후로 가장 크게 얻게 된 점이, 제 총 자산에 대해 알게됐다는 거예요. 통장, 카드, 적금 등 다양한 은행, 카드,증권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번 각각 회사 앱에 들어가서 봐야하는 걸 뱅크샐러드 한 곳에서 볼 수 있는게 편하더라구요:) (저는 다시 한번 강조하면, 나뭇잎로고 시절부터 꾸준히 사용해 온 찐팬이랍니당!)


물론 업데이트해가면서 탭이나, 버튼 등 위치가 바껴서 당황할때도 있었지면 곧이어 익숙해져서 편하게 쓰고 있더라구요! 특히 가계부와 리포트는 거의 매일 들어가는 것 중 하나랍니다:)


혹시 가계부앱 혹은 지출,입금 데이터로 총 자산을 알고 더 나아가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추천을 받고 싶은 분들! 뱅크샐러드 한번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뱅크샐러드,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내 총 자산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신 분들

여러 군데 흩뿌려져 있는 현금, 증권, 적금 등을 한번에 집계해서 총 자산을 보여줘서 매일, 매달 자산이 얼마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구체적인 수치를 봐서 그런지 더 불려야 한다는 자극을 돼요.


✅ 편한 자동 가계부 UI를 찾고 계시는 분들

월별, 주별 ,일별로 수입 지출을 상세하게 보여주는데 정보를 잘 정리해줘서 보기 쉬워요. 그리고 연동도 잘되서 반영되는 속도도 빠른 편이랍니다! 그리고 지출 관련해서 주별로 지출 요약과 일별 지출 추이도 분석해줘서 소비에 대해 분석하고 개선하고 싶으신 분들께도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이번에 뱅크샐러드는 좀 꼼꼼하게 이것저것 뜯어본 것 같아요! 아무래도 기능이 많고 페이지들이 많아져서 더 오랜 시간을 두고 분석한 것 같아요.


저는 사실 뱅크샐러드 유저로는 일부 기능은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 이 회사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궁금해졌었어요. 가계부에서 시작해서 어떻게 수익모델을 공고하게 만들까? 금융쪽으로 아예 갈까? 혹은 이렇게 모으는 데이터들도 뭔가를 만들까?


더 찾아보니, 뱅크샐러드는 앞으로 단순히 금융쪽만 관리하고 분석하는 걸 넘어서서 우리 생활까지 확장하는 목표가 있다고 하네요. 예를들어 저의 넷플릭스 구독 결제 정보를 알게되면, 제가 영화,드라마 등 컨텐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파악하고 이에 관련된 걸 추천받거나 하게 되겠죠?


어떻게 우리 생활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편리하게 만들어줄지 기대가 되네요! 아마 그러면 뱅크샐러드에서 더 확장되는 정보들을 탭이나 페이지에서 쉽게 보여줄 수 있게 기획 및 정리에 힘을 많이 쓰게 될 것 같아요:)


앞으로 변화가 기대되는 뱅크샐러드 글을 마치면서, 다음에도 핫한 앱 UX/UI 분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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