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고 싶다....
거칠지만 빛나는 너의 손등에 누워있고 싶다.
너와 마주 보는 시간이 길어지게
네가 가는 어디든 가게
네가 아침마다 먹는 베이글 구멍에 끼어 살고 싶다.
반 토막이 나도 좋고
크림치즈에 범벅이 돼도 좋으니
네 속에 들어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
너의 수면 양말이 되고 싶다.
자기 전에 꼭 신는 수면 양말이 되어
내가 없으면 잠을 못 자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