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경험 리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Kenny Hong Jun 02. 2017

Amazon Echo 사용후기

아마존 알렉사 1년 정도 써보고 느낀 점

에코를 써 보고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글을  항상 쓰고 싶었는데요, 신제품이 더 나온 마당에 더 이상 미루다가는 못쓰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오후 미팅까지 조금 한가한 하루여서 급하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알렉사를 정의해보자

글을 시작하기 전 제가 생각하는 알렉사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저의 글을 읽으시는데 좀 더 쉽게 공감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우선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짧게 알렉사와 에코에 대해 정리를 하자면
에코(Echo) 라던지 에코 Look, 에코 Show는 애플 제품의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하드웨어 기계를 명칭 한다면
알렉사(Alexa)는 아이폰으로 비유하면 시리(Siri) 같은 소프트웨어를 명칭 합니다.
아직까지는 유용하게 쓰지 못하고 있는 보이스 디자인 제품들. 그나마 에코를 가장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코는 비서가 아닌 그냥 말로 명령할 수 있는 기계

현재까지 많은 가전제품을 우리는 손으로 이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코는 그것에 한 단계 앞서 인간의 말로써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에코를 대할 때 훨씬 더 많은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알렉사가 사람처럼 말을 하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아이러니한 문제이죠, 인간처럼 말을 할 수 있는데, 인간과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없으니...

머리와 몸통으로 나뉘어져 사람에게 좀더 친숙한 모양의 Jibo Robot. 이뻐보이지만 기능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할꺼면 차라리 에코의 디자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아직까지 기계가 사람같이 아니면 사람의 형태로써 만들어지는 것을 그렇게 추구하지 않는 편이고요. 완벽하지 않은데 그 형체 혹은 특징이 비슷함으로 인해 생기는 오해의 소지가 생길 때는 그 기계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목적을 확실하게 유저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저는 아마존 에코가 화면이 없다는 것에 좋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알렉사 주로 어떤 용도로 주로 쓰이는가?

 "알렉사, 오늘 날씨는 어때?" -  시애틀에 살고 있는 만큼 때문에 아침마다 날씨 체크는 필수입니다.  
"알렉사, 노래 틀어줘"- 노래를 즐겨 듣지 않는 성격이었지만, 설거지하거나 거실에 앉아 있을 때 노래를 듣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플레이 뮤직이라는 말을 하면 제가 평소 들었던 리스트들을 파악하고 그거에 맞는 추천 음악을 들려줍니다
"알렉사, 거실 불켜줘" - Philps HUE 전구를 설치하여 알렉사를 통해 전구를 껐다가 켰다가를 해줄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 알렉사에게 명령을 할 때는 꼭 "알렉사" 이름을 불러주고 명령을 하면 됩니다. 알렉사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앱스토어에 알렉사 앱을 다운로드하시면 무슨 기능을 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장점 : 위에 어떤 용도로 쓰는지 나열했듯이 알렉사와 익숙해지면 정말 편합니다. 지금은 알렉사에게 명령하는 것이 강아지에게 명령하듯 (강아지를 키워본 적은 없지만..) 명령어를 외치면 명령에 실행을 해줍니다. 180불짜리 기계치고 3배 비싼 애플 워치보다 더 유용하게 쓰고 있으니 만족합니다.


단점: 단점이라기보다는 바라는 점 바뀌었으면 하는 점이 몇 가지 있지만 그중 제일 큰 것은 알렉사의 음량은 딱 하나인데 노래를 들을 때 음량과 알렉사의 음량이 나눠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또 가끔 말을 못 알아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에 비한다면 불편함이 있어도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새로 나온 에코 Show에게 기대하는 것

앞서 제가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아마존 에코에는 화면이 없다는 것에 굉장히 좋은 판단을 한 거 같다고 했는데요, 새로 나온 아마존 에코 Show에는 화면이 달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럼에도 저는 실망을 하지 않은 부분은 화면이 있어야만 했던 명확한 이유를 보강해서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전 모델인 에코로는 잘 쓰지 못했던 것은 우버를 부르던지 전화를 걸고 싶을 때 받지 못한다는 점을 새로 출시된 에코 Show에서는 스크린을 통해 그 점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유튜브 등으로 사용자들의 리뷰를 봐야 알 수 있겠지만...)

하지만 디자인은 디지털 슬라이드 사진첩 같이 생긴 것도 조금 불만이고 에코는 자리 배치에 대한 공간 제약이 없었는데 이제 스크린이 생겨서 앞뒤라는 것이 명확히 생겨버린 점에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네요.


1년 동안 사용한 저의 평가는...

에코는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잘 만든 기계인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결혼 선물로 받았고, 보이스 디자인에 대한 좋은 경험과 관찰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스마트 전구와 프라임을 이용해 유용하게 사용했던 거 같고요.  음질에 대한 지식은 크게 없지만 블루투스 스피커 로써도 충분히 좋은 기능을 하기에 만약 기회가 되신다면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해 봅니다 (막 찾아보니 한국에서는 조금 더 비싸게 팔고 있는 거 같기는 하네요...)


정리를 하자면

알렉사는 대화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닌 인간의 명령에(목소리를 듣고) 반응하고 실행하는 기계일 뿐이다.

그렇지만 현존하는 보이스 디자인의 제품 중에 가장 유용하고 잘 만든 제품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브런치 시작하기

카카오계정으로 간편하게 가입하고
좋은 글과 작가를 만나보세요

카카오계정으로 시작하기
페이스북·트위터로 가입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