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또 하나의 소통이다
한 가지 집고 넘어가고 싶은 점은 Visual 디자이너로써의 시각으로는 이글의 성향이 잘 안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현재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그리고 디자인을 기획하는 사람으로서의 입장으로 글을 썼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의 귀한 시간을 제 부족한 글에 읽는대 투자를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여러분들의 생각을 코멘트로 담겨주신다면 제가 앞으로 글을 써가는데 고려하고 적도록 하겠습니다.
1. 무엇을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이야기하라 (Narrow down the scope)
의외로 팀이던지 클라이언트로부터 디자인을 의뢰하는 사람들 가운데, 버튼을 크게 해봐라 색깔을 바꿔봐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일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많은 이유 가운데 그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한 이유는 디자인이 개선이 돼야 될 거 같은데 설루션을 몰라서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은 그 사람이 무엇을 개선하고 싶은 건지 그리고 의도가 무엇인지 명확히 질문하고 개선 방향을 좁혀가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디자인 매직은 시작됩니다
디자인을 의뢰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빠른 판단을 하고 좋은 질문을 던져라
2.We are story teller
디자인에 대해 듣는 사람들에게 좀 더 집중되고 몰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바로 청중들을 그 상황에 들어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거죠. 그게 바로 story telling 인 거 같습니다.
내가 그 사람이라고 생각됐을 때 사람들은 좀 더 집중하고 좋은 질문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미팅의 몰입도가 좀 더 좋아지겠죠? 그런 방법에서 가상 인물 (Persona)를 가지고 그 사람의 예를 들어가면서 이야기를 펼쳐 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디자인에 사람들이 더 포커스 가게 되고 그러므로 문제점이던 개선방향이던지 뭐든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계속 두리뭉실한 이야기를 하다가 시간을 끌고 내가 생각한 것이 다른 팀원들이 생각한 것이 아닐 때를 발견하는 것보다 훨씬 나을 수도 있습니다.
3. 최대한 실제같이 만들어라
정말 어쩔 때는 사람의 뇌 구조가 정말 다양하구나 라고 느낄정도로 같은 이야기를 해도 그 사람의 머릿속에 그려져 있는 모습이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모습과 다를 때가 있습니다 (결국 의미가 같을지라도요!)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실제로 내 생각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토타입 이라던지 정말로 하다못해 white board에 라도 회의 중에 나오는 이야기를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려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전편에서( 좋은 디자이너 되기: 상황별 디자인 프로그램 정리 ) 상황별로 제가 쓰는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4. 디자인은 정답이 없다 그러므로 어느 방향이던지 개선할 수 있다
본인의 디자인에 pride를 가지고 계속 주장을 밀고 나가는 것? 보기 좋습니다. 위에 들은 예처럼 시키는 대로 네네 하는 직원보다는 정확히 왜 그런지 알고 의견을 좁혀가는 것은 좋지만, 가끔씩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정도가 심해서 미팅의 분위기를 망칠 때가 있는데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이 피드백에는 그 사람들 관점에서의 피드백이 있는데 그것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라면 펀드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회사가 디자인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를 못하는 상황에서 내 디자인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뭐 그것조차도 맞다 틀리다는 제가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본인의 마음과 디자인을 이해해주는 팀을 만나야겠죠?
다음 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디자인 발표의 순서와 발표에 쓰는 프로그램들
발표를 잘하는 방법 (아직 저도 부족하지만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나누고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