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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ve me truth Sep 13. 2021

거짓말

대화

거짓말이 되었다

한 낱 가벼운 약속이 되었다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특별한 느낌이 든다는 말도

결국 거짓이 되었다


모래에 새긴 글들이

한 번의 파도에 사라지듯

아무 일도 없었듯이


자연의 반복처럼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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