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g of four
달무티로 보드게임을 입문했었습니다. 하도 많이 들고 가서 보드게임을 안 하던 친구들도 달무티를 식상해하던 시기에 등장한 갱 오브포는 가뭄의 단비였습니다. 카드 조합의 재미와 가끔씩 터지는 벌점 폭탄의 맛. 어지간한 친구들 대부분은 포커의 족보를 알았기에 설명도 쉽게 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이제는 더 재밌는 게임이 많고 티츄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어서 플레이 빈도는 많이 줄었지만 가끔씩 생각이 나고 애착도 가는 게임입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그땐 뭘 잘 몰라서 아스테이지를 카드 앞뒤로 발라버려는데.. 다시 하나 구해서 바닐라로 쓰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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