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시답잖은 도서관 1

by 들큰철

도서관에서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작게 혹은 크게 훼손된 책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훼손된 책을 모아서 한번씩 장례를 치르고 더 이상 보충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책을 더 소중히 여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운영되는 도서관은 없겠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운영되는 도서관을 만화로 그려보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시답잖은 도서관> 시리즈이다. <천리마 마트>처럼 좀 더 다양한 아이디어로 긴텀으로 그려보고 싶었는데 몇 개 그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아직 끝나진 않았다.


#도서관 #시답잖은도서관 #장례식 #도서장례식 #사서 #파손 #책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