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안든 내가 행복 합니다
비 바람이 놉니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놀고 있습니다
번개에 천둥까지 오늘은 장난꾸러기 형제까지
동무와 안에서 놀라고 심술도 부립니다
덕분에 나도 놉니다
심술에 놀란 아지들은
이미 숨은지 오래서 잘 모르지만
토끼 눈 뜨고 천둥놀이 하고 있을 겁니다
덕분에 나도 혼자 놉니다
언제나 처럼 우산 속 빗 소리 들으며 놉니다
장난스런 빗방울은
퐁당 퐁당 빗 방울을 던지며 시비를 겁니다
장난꾸러기는 알기 때문 입니다
오늘 같은 날 BIG BIG WORLD 리듬에 신이난
발장난 물장난이 최고 신난다는 걸
내 속에 또 다른 나는 누군지 모르지만
왜 비만 오면 신이 나는지
왜 빗방울이 퐁당 퐁당 돌 던지는거로 보이는지
철 안든 또 다른 내가 고맙습니다
그래서 동무와 물장난 치는 지금 난 행복 합니다
내 몸 젖는 것 보다
빗 소리 좋은 지금은 에밀리아와 친구되어
조금만 더 물 장난을 쳐야 합니다
이 비 그치면 내일은 천사들을 볼 수 있으니
미안해도 오늘은 조금만 더
빗 방울을 던지고 놀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옛날은 엄마에게 지금은 아내에게 비 맞았다고 지청구를 먹는 하루지만 재밌습니다-
참고로 홍난파님 작곡 윤석중님 작사인 동요 '퐁당 퐁당 돌을 던지자'가 모티브 되었슴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