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기억 주머니
꿈
그꿈은 행복한 비밀이랍니다
by
바보
Jan 9. 2021
아래로
모처럼 쉬는 주일 거실 내자리 일년치 다이어리와 해보고 싶은 계획(?)을 그려 넣습니다
지금까지도 지각생은 변치 않는것도 같습니다
딱 한가지 비밀이지만 행복한 비밀이 딱 한가지만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벌써 행복한것 같습니다
되게 좋아요
멍 때리는 시간 빼고 가끔씩
아주 가끔씩
안되도 좋은 그런 꿈을 꾸니까
너무 신나는 꿈을 꾸니까
잘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행복한 그림을 혼자 심각하게 그려요
이루고 싶은 갖고 싶은 꿈 나눠주고 싶으니까요
그래서 참 좋아요
미치겠어요
녹아 없어지는 눈깔사탕처럼 스리살짝 녹는
하고싶은 꿈 자꾸 생겨나서 그런가봐요
말로 하지 않아도 보이질 않아도
말이예요
그래서
누구나 행복할 만화를 그리니까
바보같이 꿈처럼 꿈만 꿔도 좋은가봐요
안되는 그림이 너무많아 삐칠때 더 많치만
그래도 정말 좋아 미칠것 같아요
이번에도
포기할뻔 했지만 그래도 또 꿈을 그려야겠어요
낮술 먹은
바보처럼 몰래 꿈을
꾸지만
서두르지 않는 시계처럼 가만히 지킬거예요
그러면
내년 이맘때 다시올 산타 할베 주머니속
수많은 꿈 딱 한가지 이뤄질거니까요
한가지밖에 모르는 바보
아무리 물어보아도
그꿈은 행복한 비밀이랍니다
2021-1-9 일년치 농사 씨뿌리는 행복한 거실
keyword
비밀
꿈
에세이
1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바보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카피라이터
스스로에게 상 받는 바보 小童의 이야기 공방입니다
구독자
1,063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새해 아침
섣달 그믐날 아침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