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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무 Aug 31. 2023

성공의 가장 큰 요소는 Grit

그릿을 키우는 3가지 방법

Photo by Jesper Aggergaard on Unsplash


안젤라 덕워트(Angela Lee Duckworth)의 TED 발표를 보면 성공에 대해 조사한 결과가 나옵니다. 외모, 건강, IQ 등의 모든 요소를 제치고 1등으로 꼽힌 특성은 바로 Grit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유명한 책 그릿을 2022년에 출판한 바 있죠.


그릿은 인내심과 열정을 가지고 장기 목표를 성취해 내는 힘입니다. 그릿은 지구력과 끈기입니다. 그릿은 일주일, 한 달이 아니라 몇 년이라도 미래 목표에 몰입하는 힘입니다. 세상을 마라톤으로 여기고 단기 결전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것입니다. 


그릿을 키우기 위해서는 첫째로 즉각적인 결과를 기대하면 안 됩니다. 마라톤을 달리듯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스태미나, 즉 계속할 수 있는 능력이 되겠죠. 하지만 스태미나는 하루아침에 모을 수 없습니다. 


운동선수들이 기록 경신을 하루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업체도 하루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죠. 고층 빌딩도 건축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성공은 절대로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없습니다. 성공은 과정의 디테일에 숨어있습니다. 결과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인슈타인도 자기는 똑똑한 것이 아니라 문제들을 좀 더 오래 붙들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죠. 즉각적인 결과를 바라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평가하고 있거나, 실제로 얼마나 걸리는지 측정해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마법 같은 성공은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있지, 얼마나 빠르게 행동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그릿을 키우려면 그래서 조금 더 느리게 움직이되, 계속 반복 연습을 할 수 있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발전 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내 액션을 조금 더 완벽하게 다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로 필요한 것은 실패 앞에서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패라는 단어를 없애야 합니다. 모든 실패는 단순히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교훈일 뿐입니다. 실패야 말로 제대로 된 방향을 알려주는 가르침입니다. 


실패는 내가 원하는 방향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실패할수록 성공에 한 발짝 다가서는 셈이 됩니다. 중간에 겪는 고난이나 방해물은 나를 성장시키는 수단입니다. 그러므로 최악의 행동은 실패를 마주하고 포기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에 아무런 실패도 하지 않고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아무 실패도 없었다는 것은 너무 조심스럽게만 살았다는 것이고 그러면 아예 안 사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러면 이미 실패한 인생이죠. - 조앤 롤링(해리포터 작가)
It is impossible to live without failing at something unless you live so cautiously that you might as well not have lived at all — in which case, you fail by default. — J.K. Rowling


강력한 정신력을 기르려면, 반드시 실패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성공이 나를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가 나를 강하게 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실패를 경험하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Grit을 기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들 뿐이라는 격언도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인생의 유일한 진실은 변화이다(Change is the only constant)이라는 말은 진리입니다. 내가 먼저 변하거나, 세상이 변할 때 내가 피해자가 되거나. 둘 중 하나뿐입니다. 절대 세상이 변하는 것에서 도망칠 수 없습니다.


강력한 Grit을 기르려면 변화를 회피하지 말고 도리어 변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계산된 리스크는 딱히 위험한 것도 아닙니다. 안주하는 상태에서는 발전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성장하고 확장하려면 변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해야 합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내가 원하는 미래를 위해서 오늘은 어떤 새로운 것을 해볼지 호기심 넘치는 마음으로 아침에 일어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아침은 막내가 5시부터 일어나 보채는 바람에 전반적으로 피곤하지만, 이 역시 또 하나의 하루일 뿐. 글을 쓰면서 오늘에 도전하는 마음이 뿜뿜 솟아오르고 있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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