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에서 우리가 집중해야하는 것들

by 코랩

AI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어제의 혁신이 오늘의 구식이 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기술이 화려해질수록 대중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기술이 흉내 낼 수 없는 가치를 갈망합니다.

세스 고딘의 철학을 빌려, AI 시대에도 결코 변하지 않는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가장 빠른 것이 아니라 가장 인간적인 것에 집중하라

AI는 우리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처리합니다. 하지만 세스 고딘은 그의 저서 린치핀에서 기계나 시스템으로 대체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법을 강조합니다.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효율과 성능만을 강조한다면, 당신의 브랜드는 더 나은 알고리즘이 등장하는 순간 대체됩니다.

브랜드가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감정적 연결이 필요합니다. 세스 고딘은 브랜드란 소비자가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끼는 기대, 기억, 이야기, 그리고 관계의 집합체라고 정의합니다. 데이터는 패턴을 읽지만, 브랜드는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2. 모두를 위한 브랜드는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다

AI는 대중적인 선호를 분석해 평균적인 결과물을 내놓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세스 고딘이 보랏빛 소가 온다에서 말했듯, 안전하고 평범한 것은 실패의 지름길입니다. 오늘날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평균은 곧 투명인간을 의미합니다.


변치 않는 브랜드를 만드는 비결은 최소 유효 시장(Minimum Viable Market)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 애쓰지 마세요. 대신 당신의 가치관에 열광할 소수의 부족(Tribes)을 찾아야 합니다. 세스 고딘은 트라이브즈에서 리더십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AI가 수만 명에게 스팸 메일을 보낼 수 있을지 몰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신뢰를 얻어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은 오직 인간다운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3. 마케팅은 속임수가 아니라 변화를 만드는 일이다

많은 기업이 AI를 활용해 더 자극적인 광고 카피를 뽑아내고 클릭을 유도합니다. 하지만 세스 고딘은 마케팅이다를 통해 마케팅의 본질을 다시 정의합니다.

"마케팅은 변화를 만드는 행위다. 누군가가 더 나은 모습이 되도록 돕는 일이다."

진정성 있는 브랜드는 소비자를 도구로 보지 않습니다. 그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해주고, 그들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줍니다. AI는 무엇을 팔지 고민하지만, 위대한 브랜드는 왜와 누구를 고민합니다. 고객이 이 브랜드는 나를 이해하고 있어라고 느끼는 순간, 그 브랜드는 기술적 트렌드를 넘어선 독보적인 존재가 됩니다.


4. 결론: 변하지 않는 것은 진심과 일관성

기술은 도구일 뿐입니다. AI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도, 그 안에 담긴 의도와 철학은 브랜드의 몫입니다. 세스 고딘의 말처럼, 우리는 보랏빛 소가 되어야 하며, 고객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답은 단순해집니다.

유행하는 기술을 쫓기보다, 당신의 브랜드가 없어진다면 고객이 슬퍼할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하십시오.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이야기와 진정성을 가진 브랜드만이, AI 시대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 휩쓸리지 않고 가장 오래 살아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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