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미란다에게 배우는 세네카식 감정 차단술
[미란다의 마인드셋]
"그게 다예요(That's all)."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는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다.
직원이 "폭풍우 때문에 비행기가 못 떴다"고 변명하면,
그녀는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차갑게 대꾸한다.
"내 일에 방해되는 건 당신 사정이지, 내 알 바 아니에요."
그녀에게 과정의 고단함 따위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오직 결과만이 존재할 뿐이다.
고대 로마의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Seneca)는 감정에 휘둘려 일을 그르치는 것을 경계했다.
"인간을 망치는 건 감정이다."
상사의 독설에 상처받아 화장실에서 울고 있는 우리에게,
미란다의 냉혹함은 상처가 아니라 프로가 갖춰야 할 갑옷이다.
1. 변명은 패배자의 언어다
미란다는 직원이 아무리 열심히 일했어도, 원하는 스카프를 구해오지 못하면 쓰레기 취급한다.
우리는 억울해한다.
"최선을 다했는데요",
"차가 막혀서요",
"업체 연락이 안 돼서요."
하지만 냉정하게 보자.
회사는 당신의 노력을 사는 곳이 아닌, 당신의 결과를 사는 곳이다.
변명할 시간에 대안을 찾아라.
안 되면 되게 하라.
그게 돈 받는 프로가 해야 할 일이다.
2. 회사에서 자아를 찾지 마라
미란다의 비서 앤디는 자신의 패션 감각을 무시당하자 분노한다.
"나를 존중해주지 않아!"라며 씩씩거린다.
하지만 미란다는 그녀를 인격적으로 무시한 게 아니다.
그저 일 못하는 직원을 질책했을 뿐이다.
우리는 너무 자주 일과 나를 동일시한다.
업무에 대한 지적을 내 존재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인다.
상사가 지랄 맞은 건 상사의 인격 문제고,
일을 못 하는 건 개인 능력 문제다.
이를 분리하자.
감정 섞지 말고, 실력을 키워라.
3. 최고가 아니면 입도 뻥긋 마라
누군가는 미란다를 '악마'라고 부르며 뒤에서 욕한다.
하지만 그녀 앞에서는 벌벌 떤다.
그녀가 업계 최고의 실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미란다는 남들에게 사랑받으려 애쓰지 않는다.
오직 완벽한 잡지를 만드는 데만 집중한다.
세네카는 타인의 평판에 휘둘리지 않는 '부동심(Apatheia)'을 강조했다.
그러니 착한 사람 코스프레 하지말자
사람 좋은 꼴찌보다, 재수 없는 1등이 낫다.
욕먹는 게 두려운가?
실력이 없어서 무시당하는 걸 더 두려워해라.
[오늘의 지침]
- 사회는 유치원이 아니다. 사정 봐주는 건 엄마밖에 없다.
- 눈물은 무기가 아니라 무능의 증거다. 울 시간에 대안을 가져와라.
- 욕먹는 걸 즐겨라. 압도적인 실력으로 증명하고, 결과로 입 다물게 해라.
[미란다가 당신에게]
"아직도 거기 서 있니?
난 니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하나도 안 궁금해.
그래서, 내가 시킨 건 가져왔니?
빈손이라면 당장 내 눈앞에서 사라져.
그게 다야(That's all)."
*본 글은 <왜 당신은 태도가 아니라 인생을 탓하는가>를 바탕으로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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