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그리기
주변에 그림 잘 그리는 분들 많지요?
나만 그림에 소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림은 소질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취미를 가져보니 소질보다는
그리는 과정을 즐기다 보면
조금씩 결과물도 좋아지더군요.
그리기 과정을 즐기다 보면
맘에 드는 그림이 하나씩 나옵니다.
잘 그린 그림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제가 만족하면 잘 그린 그림이라고 정의 합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좋지만
그것에 집중하다보면 나를위한 그림 그리기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그림을 잘 그리는 이야기를 하려고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림 그리기는 언제 시작해도 좋은 취미이며,
그 과정이 즐겁고, 행복하다는 것과
그림을 즐기기 위한 몇가지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자신을 위해서 그림을 그려보세요.
입시생 처럼 힘들게 말구요.
우린 뒤늦게 시작한 그림이니까.
더 천천히 더 여유롭게 그리며 놀아요.
오늘은 "사람그리기"에 도전해볼꺼예요.
사람을 그리는 것은 연습이 많이 필요하지만
오늘은 가장 쉽게 사람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께요.
사람을 그릴때는
얼굴그리기와 몸그리기로 나누어 그리면 편해요.
우선 얼굴 그리기 부터 알아볼께요.
1. 얼굴그리기
1) 얼굴형을 그리고,
2) 헤어스타일로 꾸며주신 후
3) 표정을 그려 생기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순서대로 그리면 편해요.
얼굴형은
둥근얼굴, 달갈형 얼굴, 역삼각형 얼굴, 조롱박 얼굴, 넒직한 얼굴, 각진얼굴등
다양해요.
우선 얼굴형을 한번 그려볼까요?
얼굴형을 그릴때는 한번에 그리거나
좌,우측을 반원형식으로 나누어 그리는
방법이 있어요.
편한 방법을 찾아서 그리면 됩니다.
선이 깔끔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부담 없이 그려주세요.
얼굴형은 다양하니까 가족,친구,동료들의 얼굴을 유심히 보다보면
더 재미있는 얼굴형들을 그릴 수 있게 됩니다.
저는 가장 기본적인 둥근 얼굴형으로 한번 그려볼께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얼굴형,헤어스타일,표정 순으로 그리면 됩니다.
조금 익숙해지면
아래와같이 얼굴형을 반만 그리면 더 편하게 그릴 수 있어요.
얼굴을 그리다 보면 내 얼굴을 시작으로
주변 가족,친구들 얼굴을 그리고 싶어지거든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그릴 대상의 얼굴을 유심히 관찰한다음
특징을 잘 잡으면 반은 비슷하게 그려지거든요.
만약 연상해서 그리기가 어려우면 휴대폰에
남겨져 있는 사진을 보고 그려도 재미있어요.
표정은 아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고,
그 표정에 따라 그림의 재미가 살아납니다.
지난 사진등을 찾아보며
표정을 연구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표정은 사람의 기분이나 분위기를 좌우해요.
감정을 표현하기에 이만한 요소가 없죠.
얼굴형,헤어스타일,표정까지 그리면
얼굴그리기가 완성이 된답니다.
다음은 몸을 그려볼께요.
2)몸 그리기
사람 그리기는 얼굴이든 몸이든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그렇지만 우리도 그릴 수 있어요.
최대한 쉽게 초딩처럼 그리면 되니까요.
몸통은 상체와 하체로 나누어 그려주면 되구요.
처음이니까 되도록 1:1의 비율로 그려주세요.
얼굴의 표정보다 몸에는 더 많은 표정이 있어요.
뚱뚱이 부터 홀쭉이까지.
정적인 자세부터 동적인 자세까지.
서있는 것 부터 앉아 있는 것 까지.
몸의 표정들을 관찰해서
다양한 몸의 표정을 그려보세요.
그런데 왜 상체와 하체를 1:1로 그리냐구요?
그건 전체를 3등신으로 그려보려고 하는 거예요.
3등신으로 그리면 일단 귀여워요.
그래서 초보자에게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죠.
또한 몸 비율을 계산하며 그리게해주는
연습이 되기도 해요.
5,6,7,8등신도 천천히 개념이 잡히게 되지요.
자 그럼 얼굴과 몸을 다 그려보았어요.
이제 쉬워요.
얼굴과 몸을 같이 그려보는 거예요.
위 샘플 이미지 처럼 3등신의 기준선을 그려준 뒤
1.얼굴형
2.헤어스타일
3.표정
4.상체
5.하체
순으로 그리면 되요.
그런데 사람마다 편한 방법이 있어요.
몸을 먼저 그리고 얼굴을 그려도 되니까
편한 방법으로 그려보세요.
이렇게 사람을 그리다 보면
개인적인 그림일기도 끄적끄적 그릴수도 있구요.
가까운 지은들께 그림선물을 할수도 있어요.
그림의 결과물보다
정성에 더 감동하고,기뻐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린 그림이 엉망이면, A/S차원에서
다시 그려드리기도 했었죠.
그림일기도 써보고,선물도 하다보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휴대폰 배경화면이나 프린트해서 여기저기
장식을 해보고 싶기도 하거든요.
그럴땐 과감하게 그려보세요.
그림 그리기가 한층 더 즐거워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인을 모델로 캐릭터를 개발할 수도 있어요.
저는 포토샵으로 채색을했지만
색연필이나 싸인펜으로도 충분 하답니다.
채색하는 과정은 뒤에서
다시 이야기 나누도록 할께요.
글쓴이가 처음에 사람을 그렸을 때
정말 엉망이었지만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을 그려볼 수 있었어요.
사람그리기는 꾸준히 연습하면 좋아요.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이번주는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는게 어떨까요?
여러분의 그림그리기를 응원할께요.
저는 다음주에 6편"풍경 그리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그림시간 되세요~감사합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