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다시 손을 넣어보고 싶은 아침
진경이의 시를 다시 듣고싶다.
고 3 올라가는 고 2 마지막 날 - 종업식이라 불리운 날.
바스락거리는 종이에 적은 자작시를 들고
교실 앞 선생님의 탁자에 반쯤 몸을 기대어
반쯤 읽다 펑펑 울던 시 같던 아이.
그녀의 울음이
평생 기억될 가장 아름다운 고교시절의 영롱함이 될 것을
아무도 몰랐으리라.
누군가에게 당신이 이런 아름다움으로 빛나고 있다.
김미성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