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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간 모퉁이 돌아가는 소리
Mar 11. 2024
숲으로 가면
이른 시간 동네 옆 이름 없는 산에는
물
,
자욱한 새벽
숲으로 가면
바람
먹은 잎새마다
소생하는 계절
저희들
씻지 않
은 가슴에도
한점 바람은 머물러
숲은
하늘로
하늘로 만
높아만가고
내딛는 걸음,
걸음마다
일상의 한숨일랑
가지
끝 거미줄로 출렁이고
풀잎은
화해하고
구우욱 구우욱
새
몇몇이
날아올랐다
물
자욱한 새벽
숲으로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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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하늘
절간 모퉁이 돌아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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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아무것두 아닌 제가 글을 써봅니다. 지난 시간들을 반추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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