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담은 우리

우리家한식 - 한식문화 일러스트 공모전

'정 담은 우리'

"콩과 밤 등을 가득 담아 지어주신 '오곡밥'.

두부와 바지락, 호박 등을 듬뿍 담아 끓인,

구수하고 살짝 매콤한 '된장찌개'.

혹여나 먹다가 가시에 찔릴까

항상 가시를 정성스럽게 발라주시던

'조기구이'.

그리고 처음 본, 너무나 예쁜 나머지

음식이 아닌 줄 알았던 화전.

이 모든 음식엔 어머니의 따뜻한 '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밥상은 항상 따뜻한, 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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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정다운 우리'의 어감과 비슷한 '정 담은 우리' 입니다.

'우리'의 단어를 두 가지로 표현하였습니다. 하나는 우리의 '집'. 그리고 우리 나라, '한국'.

토끼는 예부터 '서민'을 상징하는 온화하고 친근한 동물이며 이를 의인화해서

각 음식들에 정을 담는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집에서 먹었던 '우리' 집의 추억이 담긴 어머니의 밥상과, 한국의 따뜻함이 담긴 '우리'나라의 밥상의 이미지를 '민화'적이고 한국적으로 나타낸 일러스트레이션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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