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대학 순방 3, 크라이스트처치
-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영국여행/ 옥스포드 대학 순방 3,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옥스포드 대학교는 1096년 설립된 것으로 추정된 영국 최고의 대학이다.
39개의 칼리지와 6개의 홀로 구성된 연합대학이다.
그래서 각 칼리지 별로 자율적 운영되기에 대학본부는 아주 최소한의 조직으로 운영된다.
옥스포드 대학교의 정문도 없고 대학 본부도 없다.
대신 그 역할을 대신하는 클래랜던 하우스의 문이 있다.
클래랜던 하우스의 문이 정문의 역할을 대신하는데 그 위에 걸린 옥스포드 대학교의 로고
그리고 거기에 적혀 있는 대학 모토를 확인 할 수 있다.
"Dominus Iluminatio Mea"
"주님은 나의 빛"
클래랜던 하우스의 문을 지나면 옥스포드 대학교의 도서관 보들리안 도서관이 나온다.
해리포터에서도 이 도서관 장면이 촬영되었다.
보들리안 도서관 설립시의 총장님 동상, 이분도 해리포터 영화에 출연하신다..
자연과학 도서관이었던 래드클리프 카메라
드디어 도착한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사실 옥스포드가 유명해진건 1546년 헨리 8세가 수장령 이후에 바로 이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를 세우면서부터이다.
헨리 8세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크리이스트처치는 물론 옥스포드 대학 전체가 발전하게 된다.
크라이스트처치 로고
그러나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가 유명한건 바로..
해리포터의 촬영지라는 사실!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대식당은 바로 이 크라이스트처치를 모델로 만든 세트이다.
크라이스트처치가 칼리지의 이름이 된 유래는 원래 그 자리가 중세시대 아우그스티누스회의 수도원인
세인트 프라이즈 와이드가 있었던 장소였다,
그래서 당시 교육은 수도사의 정신과 규율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 졌다.
헨리 8세때 실권자였던 울지 추기경의 소유였던 수도원을 울지 추기경이 처형된 후 헨리 8세가 인수하여 칼리지를 설립했다.
뉴질랜드에 있는 크라이스트처치라는 이름의 도시가 있는데
이 도시를 처음 건설하던 초기에 개척을 주도했던 사람들이 옥스포드 크라이스트처치 졸업생들이었기 때문이다.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는 옥스포드의 칼리지 중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지금 입장료가 금년 1월 부터 15파운드로 올랐다.
너무 많은 입장객이 몰려 학생들 면학 분위기를 헤치기 때문인거 같은데..
그래도 대학교 구경하는데 15파운드는 너무하다.
https://www.chch.ox.ac.uk/plan-your-visit/tickets-and-prices
Tickets and Prices | Christ Church, Oxford University
www.chch.ox.ac.uk
또한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는 많은 사회 저명인사를 배출했는데
영국 수상을 13명이나 배출하여 가장 많은 수상을 배출한 칼리지이며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도 이 대학 출신이다.
그 외에도 철학자 존 로크, 작가 러스킨, 루이스 캐롤 등 수많은 인물들이 이 학교를 졸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