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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용준 Jan 11. 2023

2022년 한국영화 개봉작 톱 10 리스트

2022년에 국내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서 뽑은 사적인 톱 10.

2022년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톱 10 리스트를 매우 사적인 견해와 관점으로 뽑아보고 한줄평을 곁들여 정리해봤다.


1. <헤어질 결심> / 박찬욱

영화의 끝에서 영화의 매혹이 보다 거세지는 경지의 감각


2.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 김세인

서로에게 지옥이 되는 삶마저 끝내 닮은꼴의 운명이라는 아이러니 


3. <고양이들의 아파트> / 정재은

이윤의 울타리에서 소외된 생태계의 안부를 묻는 기록


4. <탑> / 홍상수

그렇게 쌓여가는 시절과 흩어지는 인연과 기억들


5. <오마주>

애써 찾아내고 털어내고 닦아내야 보존할 수 있는 기억들


6. <성적표의 김민영> / 이재은 & 임지선

고요한 열기와 청정한 패기가 공존하는, 올해의 A


7. <수프와 이데올로기> / 양영희

첨예한 대립 앞에서도 차리고 나누는 밥상의 온기


8. <소설가의 영화> / 홍상수 

사소하게 내뱉지만 끝내 담길 것이 담겨 있는 경지


9. <헌트> / 이정재

비틀어 재현함으로써 가능해진 물음의 재발견


10. <달이 지는 밤> / 김종관 & 장건재

호명하지 않아서 되레 생생하게 이지러지는 여운과 감각 


순위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한 번 그 제목을 호명해보고 싶은 작품은 아래와 같이 가나다 순으로.

<경아의 딸>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말임씨를 부탁해>
<모어>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미싱타는 여자들>
<범죄도시2> <복지식당> <올빼미>
<육사오> <인생은 아름다워> <성덕>
<세이레> <썬더버드> <창밖은 겨울>
<킹메이커> <태어나길 잘했어> <한산: 용의 출현>
<홈리스> <2차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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