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용준 Mar 30. 2023

'이니셰린의 밴시' GV 상영 공지

서대문구에 있는 필름포럼에서 '이니셰린의 밴시' GV 상영을 진행합니다.

오는 4월 5일 오후 7시에 서대문구에 있는 필름포럼 1관에서 시작하는 <이니셰린의 밴시> 상영이 끝난 후 조현기 프로그래머님께서 진행하는 GV에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니셰린의 밴시>는 앞서 긴 글을 쓰기도 했지만 떠올릴 때마다 마음으로 들이치는 영화라 거듭 곱씹게 되는 작품입니다. 이날 GV 현장에서는 글에서 다루지 못한 영화 외적인 이야기부터 이니셰린이라는 가상의 영화적 영토와 아일랜드의 역사가 파우릭과 콜름, 시오반과 도미닉을 비롯해 극적인 인물들의 역할을 통해 우화로 거듭나는 양상과 그 의미를 깊게 이야기해볼 예정입니다. 아일랜드 출신 희곡 작가로서 명성이 대단했던 마틴 맥도나가 영화계의 새로운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상징적 좌표라 할 수 있는 <이니셰린의 밴시>는 아일랜드 출신 명배우들의 출연으로 더욱 더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기에 그런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필름포럼처럼 오래된 극장에서 <이니셰린의 밴시>처럼 훌륭한 영화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영화적 체험처럼 느껴질 것 같은데요. 언제나 그러하듯이 의미 있는 장소에서 좋은 영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그만큼 현장에서 뵙게 되면 매우 반갑고 고마울 것 같습니다.


고로 이날 상영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서 예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날 뵙겠습니다.


(필름포럼 GV 상영 예매링크)


매거진의 이전글 '파벨만스' 빛에게서 영화에게, 꿈에게서 소년에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