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는 아스팔트에서도 뿌리내릴 틈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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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증에 걸린 한 남자가 의사를 찾아갔다. 그는 의사에게서 이런 진단을 받았다.
“당신의 기억을 되살리려면 당신의 시력이 손상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으면 방법이 없습니다. 선택은 당신이 하십시오. 기억을 되찾길 원하십니까? 아니면 두 눈이 멀쩡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는 심사숙고한 후 대답했다.
“저는 기억을 되살리기보다는 제 시력을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제가 과거에 어디에 있었느냐를 보기보다는 앞으로 어디로 가게 되는지를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일을 바로잡을 수 없다. 그러나 과거의 문은 이미 닫혀 있지만 미래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노력을 통하여 새로운 세계를 개척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민들레는 아스팔트조차 뚫고서 꽃을 피우고, 연꽃은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