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바다

- 메이스필드

by 방훈

그리운 바다

- 메이스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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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시 바다로 가리라,

그 외로운 바다와 하늘로 가리라,

큼직한 배 한 척과 지향할 별 한 떨기 있으면 그뿐,

박차고 가는 바퀴, 바람의 노래,

흔들리는 흰 돛대와

물에 어린 회색 안개, 동트는 새벽이면 그뿐이니.


내 다시 바다로 가리라,

달리는 물결이 날 부르는 소리

거역하지 못할 거칠고 맑은 부름 소리 내게 들리고

흰 구름 나부끼며 바람 부는 하루와 흩날리는 눈보라

휘날리는 거품과 울어 예는 갈매기 있으면 그뿐이니.

내 다시 바다로 가리라, 정처 없는 집시처럼.

바람 새파란 칼날 같은 같매기와 고래의 길로

쾌활하게 웃어대는 친구의 즐거운 끝없는 이야기와

지루함이 다한 뒤의 조용한 잠과

아름다운 꿈만 있으면 그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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