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용기에 대하여
1823년 네덜란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네덜란드 의사 협회는 푸아메트라는
사형을 선고받은 국사범에게
하나의 실험을 하였습니다.
"인간으로부터 어느 만큼의 혈액을 빼내면 죽을까"
"3분의 1 이상이 되면 죽을 것이다"
의사들은 이런 얘기를 하면서
그를 수술대에 묶었습니다.
그리고 푸아메트의 발가락에 메스를 대면서
준비해 둔 양동이를 대었습니다.
곧 이어 혈액이 양동이에
뚝뚝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후 의사들은 실험실을 나갔습니다.
푸아메트는 죽음의 공포가 다가왔습니다.
4시간 정도 지나고 나서 의사가 들어왔습니다.
의사들이 말했습니다.
"어느 정도지"
"금방 3분의 1이 되겠는데"
이때 이 말을 들은 푸아메트는
조용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이 실험은 심리 실험에 하나였습니다.
의사의 이야기도,
발가락에 메스를 댄 것도,
혈액이 뚝뚝 떨어진 것도
모두가 다 거짓이었습니다.
사실은 발가락에 메스를 댄 것 같이 보이고
양동이에 혈액이 아니라 물을 떨어뜨렸던 것입니다.
실상 푸아메트에게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심리 실험만으로도 한 인간은
죽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래전 어느 잡지에서 본 이야기입니다.
잡지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푸아메트와 같이 약한 인간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모두 다
푸아메트와 같이 되지는 않습니다.
죽음의 위기에서도 놀라운 의지력으로
죽음의 고비를 헤치고 살아난 사람들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마음을 약하게 먹을 때
인간은 한없이 나약해 지는 것이고
마음을 강하게 먹을 때는
인간은 상상을 초월해서 강해질 수 있습니다.
참으로 인간이라는 존재는 약해졌다 강해졌다 하는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우는 것은 슬프기 때문에 우는 것이 아니라
울고 있는 가운데 슬프게 되어 그런 것이고,
즐겁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는 가운데 즐겁게 되는 것입니다.
힘들고 지치고 짜증날 때
마음을 한 번 돌려보십시오.
거울을 보고 한번 웃어 보십시오.
평소에 부르던 노래를 나지막이 불러보십시요.
다시 세상을 바라보고
당신에게 닥친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생의 새로운 면을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푸아메트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상황은 다를지 모르나
푸아메트와 같은 일이
안 벌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