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흔하면서 귀한 것은?

by 방훈

세상에서 가장 흔하면서 귀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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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 신익희 선생이 그를 따르고 있는
매우 총명한 젊은이의 지혜를
한 번 시험해 보려고 질문을 했다.
“세상에서 제일 흔하게 많은 것이 무엇인가?”
이 말에 젊은이는 서슴없이 대답했다.
“네, 사람입니다.”
해공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과연 세상에 흔한 것이 사람임에 틀림없었다.
“음, 그렇군!”
고개를 끄덕인 해공은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찾아보기 어렵도록 귀한 것은 무엇인가?”
“네, 그것도 사람인 줄로 압니다.”
해공은 곰곰이 생각한 후에
말없이 그 젊은이의 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참으로 총명한 젊은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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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희[申翼熙, 1894~1956]는
한국의 정치가 · 독립운동가이다.
상하이[上海] 임시정부수립 후
내무차장·외무차장 등을 지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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