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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훈 Mar 26. 2019

이제는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 싶어요

- 방훈

이제는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 싶어요
- 방훈





미안하지만
이제는
별을 보고 싶지 않아요

망망대해에 떠있는
조각배 같은
외로운 별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요

인사를 하며
앞으로 나아가
세상을 보고 싶어요
.
.
.
나를 반겨주는 들판의 꽃들과
열매를 내주며
나의 길을 독려해주는 나무와
내 걸음걸이에 보조를 맞춰
불어오는 바람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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