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도서를 톺아보기 위하여
내 브런치에 네 번째 매거진을 추가했다. 매거진의 제목은 '인문학'.
심플하다. 무엇을 위한 매거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원래는 '인문학 톺아보기'라는 제목을 붙여볼까 했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거창하게 느껴질 것 같고, 나도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그동안 읽은 책 중에 인문학 도서도 꽤 많고, 특히 함께읽기를 통해 정리해 가며 읽은 책들이 있었는데 그러한 것을 그냥 독서 후기에만 넣어두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여기에 올라오는 책들은 독서 후기이기는 하지만 좀 더 공부에 가까운 책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원래는 과학도 하나의 매거진으로 만들까 했는데 일단은 인문학의 틀 안에서 다루기로 했다. 그래서 이 매거진에서 주로 다루는 책은 인문학의 범주에 들어가는 책, 그리고 과학책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인문학의 범주가 너무 넓기에, 여기에 작성하는 책의 기준도 내가 임의로 정하게 될 것이다.
또한 게시글 하나에 책 한 권을 소개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책 한 권의 내용을 여러 게시글로 나눠서 작성하는 경우가 더 많을 듯하다. 게시글의 분량 역시 좀 많아질 것 같다.
우선은 기존에 브런치에 작성했던 글 중에서 옮겨올 만한 글들부터 옮겨오고자 한다. 그리고 점차 글들을 더 채워나가야겠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 글들은 나의 주관적인 생각과 가치관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잘못 해석했을 수도 있고, 오해했을 수도 있기에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한다. 그냥 '이렇게 읽은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봐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