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출생률이 OECD 국가 중에 꼴찌라면서 출생률을 늘리기 위해 정부는 여러 노력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출생률만이 아니다. 결혼도 포기하고 연애까지 포기한다.
사람들은 3포의 문제가 '돈'이라고 하지만 과연, 그 문제는 '돈'일까?
인간의 3대 욕구에는 식욕, 수면욕, 성욕이라는데... 사람들은 이 당연한 욕구까지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생태학적으로 따지면, 먹을 것이 없을 때는 자식을 낳지 않는 것이 유리하여 자식을 포기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지금 환경은 먹을 것이 쓰레기통에 가득 찰 정도로 가득하다.
그럼 풍부한 먹이들이 있으니 자식을 많이 낳아야 하는데, 인간은 자연보다 사회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 동물이라 빵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문제의 시작은 사회적으로 우리가 서서히 고립되고 마비되고 있는 것이다.
과학과 문명의 발달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든다.
교통과 통신이 발달해 있지 않던 옛날에는 나는 나 대로 살았다.
우물 안에서 나를 뽐내며, 동네에서 유명한 오빠가 되면 여학생들이 줄줄 따랐다.
다른 남자들과 여자들과 비교를 할 수 없으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최고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었는데, 교통과 통신, 특히 인터넷이 발달함으로 인터넷에 나오는 그 남자를 내 남자와 비교하며 피곤하게 만든다.
내 남자의 월급 300만 원은 힘들게 벌었다는 사실보다는 쥐똥만 한 월급일 뿐이고 나의 욕심을 채워주지 못한다.
남자도 마찬가지다. 옛날에는 내 밥만 해줘도 고마운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처가에서 집도 해준다는 사람들도 미디어에서 보이고 어리고 이쁜 여자랑 결혼 한 사람들 이야기도 나온다. 내 옆에 있는 여자는 꾸미지도 않고 관리도 안 하는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다.
또한 통신의 발달 때문에 집에서도 심심하지가 않아, 별로인 남자, 여자 친구를 만나 돈을 낭비, 감정 낭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느니, 차라리 혼자 핸드폰을 보고 있는 게 즐겁다.
한국은 인터넷 왕국이다. 전 세계에 한국만큼 인터넷이 저렴하고 빠르게 발달된 나라는 없다.
한 달에 5만 원이면 무제한 인터넷으로 심심할 새가 없다.
그렇게 사람들은 각자 자기 의지로 고립이 되는데, 그것을 개인주의가 존중받는다고 느낀다.
현실이 아닌 미디어에는 여자, 남자에 대해 나쁜 이야기들이 즐비하다.
바람피운 이야기,
뒤통수 맞은 이야기,
돈 때문에 싸운 이야기,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
연인끼리 살인했다는 이야기,
집안 욕들,
글 하나에 100만 명이 내 일인 것처럼 부정적인 감정을 간접경험 한다.
이런 글이 한두 개가 아닌 여러 개 일 때, 나의 감정은 부정적인 괴로움과 불신으로 가득 찬다.
계획된 것 인지 우연인지 이런 글을 보면서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사회가 형성된다.
사회에서 사랑은 점점 메말라간다.
하지만 사람들이 간과한 것들이 있다. 성욕은 육체적인 욕구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욕구기도 하다. 어쩌면 정신적인 욕구가 육체적인 욕구보다 더 클지 모른다.
애정결핍
연예, 결혼, 출산등 모든 것을 포기하는 이유는 돈이 아닌, 우리가 애정결핍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인 애정 결핍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기 위해 매거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