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명작은 위조품
70여년 동안 단 하나의 헛점없이 살아온 세기의 경매사가 있다. 예술품의 진가를 알아보는데 탁월한 올드먼은 어느날 고저택에서 은둔하는 신비로운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는다. 세상밖으로 나갈 수 없는 병을 앓고 있어 집안 벽장 안에 만든 방안에서 소통해야 한다는 클레어.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올드먼은 이상하게도 클레어에 호기심을 갖게된다. 둘은 점점 사랑하게 되고 올드먼은 자신의 집으로 클레어를 데려와 평생 모아온 초상화 창고를 보여준다. 남은 인생을 둘이서 보내기 위해 올드먼은 마지막 경매를 하고 은퇴를 하던 날 집으로 돌아오니 클레어는 사라지고 초상화 창고의 작품들이 모두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올드먼 주변인과 클레어의 사기극으로 밝혀진 후에 경찰서 앞까진 가지만 클레어와 사랑을 나눴던 순간을 생각하며 끝내 신고하지 않는다. 그리고 클레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보냈다던 프라하의 낮과 밤이라는 카페에 가서 그녀를 기다리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모든 위조품속에는 진품의 미덕이 숨겨져 있다.
작품을 위조할때도 자기를 표현하고자 하는 유혹에 저항하지 못해.
사소한 디테일이나 터치를 다르게 해서 결국 불가피하게 본분을 져버리게 되지.
자기표현의 정신, 그게 진품의 감성이야
영화에서는 계속해서 가짜와 진짜에 대해 이야기하며 위조품속에 진품의 미덕이 숨겨져 있다고 말한다. 올드먼 인생의 진짜는 클레어가 위조한 사랑이었다. 클레어가 위조한 위조품 속에 올드먼이 진심을 새기게 되었다. 가짜와 진짜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보면 큰 차이가 있을까 싶다. 진짜와 가짜의 이야기를 하는것 같지만 필자는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시간의 흐름속의 모든 존재에 대한 이야기로 보았다. 그 안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최상의 가치에 거는 베스트오퍼 말이다. 베스트 오퍼에는 진짜와 가짜가 없다. 오만했던 올드만이 한 여자의 사기극으로 인생의 새로운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로 말하고 싶지 않다. 올드먼은 70여년동안 자신의 인생에 최선을 다했고 비록 지금까지 고수해온 인생의 가치관과는 결이 달랐지만 결국 자신 인생의 베스트오퍼를 부르며 인생의 또다른 전환점을 맞이했다.
기계장치는 사람과 비슷해요 함께 오래있다 보면 결국엔 부품끼리 길들여지죠.
그럼 어떤 형태의 만남이라도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생각하나?
그럼요. 그렇고 말고요.
**결국 시간 속에서 모두가 부대끼며 살아간다. 톱니바퀴처럼
**모태솔로는 모태솔로다
**사랑이 사람을 봉괴시킨다
**그 붕괴가 꼭 나쁜것만은 아니다
**인간에게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사랑이 있어야 한다
**소유가 존재의 이유가 되지 않는다
"흥미롭고 우아했다."
#쥬세페토르나토레#엔니오모리꼬네#제프리러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