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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한중교수 Jun 21. 2019

[김한중 시인] 장항 도선장  

장항 도선장 


장항의 외로운 뱃고동 소리

갈매기 소리 애달프다. 


파르르 떨며 다가온 파도는

탁류되어 좌르르 밀려간다. 


오늘밤

장항의 뱃고동 소리는

달빛에 어린다.


▲ 서천군 장항항에 정박중인 반쯤 가라 앉은 배  © 김한중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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