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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의 합격률 전기기사 합격한 노하우 2편(기출 문제)

플랜트 전기계장 (19)

by 지욱

전기기사 실기시험을 준비할 때,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7개년치 기출문제를 7번씩 풀어서 합격했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10개년치를 3번 확실히 반복해서 붙었다고 하죠.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기출 중심의 학습이라는 것.

저는 전기기사 실기시험을 준비하면서
25개년 기출문제를 약 10회씩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반복, 또 반복

처음에는 7개년 문제집만 풀고 시험을 치를 생각이었습니다.
기사 시험은 1년에 보통 3회 시행되고,
한 회당 실기문제는 약 18문제 정도 출제됩니다.

3회면 약 54문제,
25년치면 약 1,350문제입니다.
숫자만 보면 어마어마해 보이지만, 문제의 상당수가 반복 출제됩니다.

심지어 숫자 하나 안 바꾸고 똑같이 나오는 문제도 흔합니다.
어떤 문제는 10번 이상,
5~6번 이상 반복되는 문제는 너무도 많습니다.
이런 문제는 다음 회차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계산문제는 어떻게?

계산문제를 풀 때 중요한 건
문제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거기에 어떤 공식을 적용할지 아는 것입니다.

공식을 따로 암기하진 않았습니다.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보면 문제 자체가 머릿속에 남습니다.
문제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공식을 익히는 방식이죠.

최대한 스스로 풀어보려 노력했고,
정 안 풀리는 문제는 유튜브에 있는 기출 해설 강의를 참고했습니다.
요즘은 좋은 무료 콘텐츠가 많아 큰 도움이 됩니다.


단답형 문제는 결국 암기

단답형은 어쩔 수 없이 외워야 합니다.
그래서 개인 노트를 만들어 문제와 답을 적고, 자주 봤습니다.
저처럼 특별한 암기력이 없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눈에 익을 때까지 반복해서 보는 것입니다.

공부 기간 중 아내와 3박 4일 여행을 갔을 때도
단답노트는 꼭 챙겨서, 비행기 안에서도 들여다봤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질 즈음에는 25년치 단답형을 거의 다 외운 상태였습니다.

물론, 아쉽게도 이번 시험에서는
기출 단답형이 단 하나도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이건 좀 특이한 케이스였고, 강사들도 비판이 많았던 회차입니다.)

그래도 단언컨대,
기출을 철저히 외워두면 반드시 건질 수 있는 문제는 있습니다.


필기와 실기, 전략은 다르지만 방향은 같다

이 글에서는 실기 위주로 설명했지만,
필기시험은 본 지 2년이 넘어 자세한 기억은 가물가물합니다.

다만 확실한 건,
필기는 실기보다 훨씬 접근이 쉽고,
온라인 강의와 기본서를 잘 따라가면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실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험 전 300시간 정도를 확보하고,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반복한다면
누구든지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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