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up on you
4차 산업이란 새로운 발명이나 발견이 아니다. 과학과 기술이 발달 흐름이 특정 분야를 넘어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력이 생길 정도가 되어 이름을 붙였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딩만 하더라도 IT분야에서 분산처리기법으로 오래된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물질문명을 만드는 궁극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모든 기계류는 결국 인간이 반복적으로 하거나, 힘들거나, 하기 싫은 일을 대체하기 위해서 만들어 온 것이기도 하다.
과거와 달라진 것이라면 네트워이란 자원이 인간의 신경망처럼 촘촘하게 세상을 이어줌으로써 과거에는 단절된 데이터의 물리적 연결이라면, 지금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보다 효과적인 판단과 실행을 도전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을 보면 사람들은 과거부터 이렇게 소통하고 협력하고 반목해왔다. 기계를 통해서 인간의 세상을 좀 더 크게 복사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IoT, 4차 산업의 주요 테마, 분야, 미래 직업의 변화에 대해서 특별히 새로운 것을 정리한다고 보기 어렵다. 세상에 널려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보기 쉽게 취해서 요약했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깊이 있게 이를 바라보는 수준이라기보다는 현상과 시대의 목소리를 담았다고 본다. 아주 초심자에게 한번 훑어보듯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4차 산업에 대해서 보고자 한다면 인더스트리 4.0, 중국의 인터넷 플러스 혁명, 제4차 산업(콘텐츠 하다 출판), 플랫폼 경영을 바꾸다, 기술력의 일본이 사업에 실패하는 이유, 축적의 시간 등을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배움이 있고자 할 때에는 쉽게 알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지만, 조금 알게 되었다면 낯선 것과의 조우를 통해서 이성이 동작할 만한 책을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갖고 올 이익과 감안해야 할 목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없어질 직업에 대한 우려보다, 그 시간에 내가 종사하는 분야를 통해서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 가치를 만들 것인가를 돌아봐야 한다. 책에서 언급하는 그 시대, 마이너리티 리포트, 공각기동대에서 보이는 세상은 다가올 수 있다. 그때가 언제인지는 지금 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달렸다. 인간의 삶도 그와 다르지 않다. 그래야 기계를 디자인하고 제어하는 인간의 삶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