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thm and Blues Cafe

Funky Soul

by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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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자 오랜 친구의 추천이다. 한국도 라이브 뮤직을 들을 수 있는 곳이 많다고 할 수 없다. 예전 가수들이 소리를 내는 기법에서는 떨어질 수 있지만 뮤지션들이 갖고 있는 독창성이라는 면에서는 훨씬 더 뛰어난 부분이 있다. 허름한 카페와 곳곳에 그려진 상징물을 보면 우리나라 7-80분위기다. 우버를 불러서 택시를 타면 아직도 귀에 익숙한 유로댄스뮤직이 넘쳐흐른다. 러시아라는 나라도 노래부르고 술먹는 분위기는 한국 못지않다. 내 친구도 카마오케 애니멀이다. 그러나 분위기는 아주 건전하다. 손님끼리 어울려 함께 한다. 처음 와본 라이브 카페는 홈페이지도 있고, 공연예약도 한다. 수 차례와서 볼쇼이 공연을 한 번도 못봤지만, 다음에 도전해 보리라. 어째던 여기는 공연시간에 맞춰 티켓을 판다. 표를 준다기보다는 자리를 예약한다. 우리나라 인디공연장도 그런지 모르겠다.


바텐더 앞에 앉으면 600루불, 자리에 앉으면 700~900루불이다. 더 가까운 곳으로 가면 당연히 가격이 오른다. 두 차례 공연중 지하철 시간상 첫 공연 Funk Soul그룹의 공연을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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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뒤쪽으로 다양한 카테일을 만들 술과 여러나라 돈이 붙어 있다. 우리나라 천원짜리도 보인다. 그중에 여자그림이 있는 지폐를 신기하게 바라보니 키르키스탄 화폐란다. 옆 자리 아저씨도 내가 여자그림이 든 돈은 드물다니 다시 한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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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령이 떨어졌지만 풍악이 있는데 어찌 술이 빠지겠는가? 기네스를 세 잔이나 먹었다. 첫잔에 절반이 거품이라고 하자 두 번째잔은 아주 가득 맥주를 따라준다. 믹서를 만지고, 음향을 조율하는 사람들, 주문을 받고 노래가 나오면 함께 춤추는 직원들을 보니 덩달아 즐겁다.


공연의 리허설을 볼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재미다. 보컬, 베이스, 기타, 드럼, 코러스 2, 브러스밴드로 트럼펫, 섹소폰, 알토섹소폰까지 아주 재미있다.


보컬의 목소리는 특색있지만 내가 볼 때 아래의 섹소폰 연주자 애드립이 좋다. 코러스 두 명의 목소리도 재미있고, 베이스와 퍼커션을 함께 연주하는 베이시스트의 쇼매쉽도 괜찮다. 본공경은 길어서 불가피하게 Youtube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https://youtu.be/ziVOucgcrmo


엔딩도 재미있고, 가까운 사람들이 꽃과 인사를 저하고 CD도 구매한다. 모스크바를 들른다면 한 번 가볼만한 곳이다.


#Rythmandblusecafe #Moscow #Live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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