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터미널

바라보는 나는 흥겹다. 못된거야

by khori

시골 터미널 김밥집에서 반백의 남녀가 소주와 와인을 마시며 조선말과 영어로 다툰다. 나이를 먹어도 언어가 달라도 남녀의 다툼은 다 똑같다. 스무살이나 반백이나. 김밥집 아주머니가 싱긋 웃으며 김밥을 건넨다. 반백의 사내는 소처럼 먹고 커피나 마시러가잔다. 이 심각한 광경에 나는 웃음이 난다. 생동감이랄까!?


#터미널 #김밥집 #사랑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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