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hori Apr 06. 2019

Shazam!

Marvel판 파워레인저?

 출장 전 주말에 중요한 약속이 있다. 함께 차를 마시며 사는 이야기를 했다. 뜬금없이 마나님 수발들러 일산에 갔다가 대기 타기 귀찮아 찾아온 사람까지 모여서 하는 사람 이야기는 그럭저럭 토요일이지만 괜찮았다. 오징어 볶음을 맛나게 먹고 땡땡이치던 기사는 마나님 수발들러 출발하고 원래 얼굴 보러 나온 독거 총각하고 영화를 봤다. 


 마블, 현대적 신화를 영상에 담아서 뿌리는 스토리 텔러. 특히 어벤저스 시리즈가 그렇다. 타노스랑 다시 한번 끝장을 보려는지 제목도 "엔드게임"이다. 시간을 지배하는 닥터 스트레인저의 허접한 시간을 돌리는 손동작이 엄청 웃겼는데 샤잠은 뭐지? 마치 arabic 말처럼 들린다. 찾아보니 영어단어인데 뜻이 기가 막히다. "야앗~" 우리나라말로 하면 일요일 아침에 번개맨도 아니고 주문에 나오는 "얍" 이런 의성어인가 보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변해라 얍!"


 결론부터 말하자면 


 "웬 얼라가 마법사가 돼서 온 가족 얼라들을 파워레이저로 만들어 가족애도 깨닫는다" 


 물론 순서에 비약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크게 틀린 말도 아니다. 아이들이 보기에 조금 수다스러운 면이 있다. 그렇지만 움직이는 만화책을 보는 느낌은 들 것 같다. DC는 역시 할인인가? End Game을 기다리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아! 아이들이 역시 순수하다는 말, 동양의 성인군자들이 아이들과 같은 마음을 갖으려고 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점은 동서양이 똑같네.. 한 번씩들 해보세요. Shazam!!!!!! 얍 얍 얍 이얏



#shazam #marvel #영화 #khori

매거진의 이전글 사바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