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hori Jul 07. 2021

Soccer Season

EURO2020, COPA AMERICA 2021

 정규시즌이 새로 시작하는 8-9월까지 국제경기가 많이 열린다. UEFA Euro2020, COPA America까지 휴가 중에 밤을 새워서 볼 체력은 아니지만 하일라이트만 봐도 열기를 느낄 수 있다. 


 EURO2020을 보면 예선전에서 멋진 골도 많지만 의외로 골키퍼들이 슈퍼 세이브가 돋보인다. 약체팀에 대한 동점심을 떠나서 감독이 된 세브첸코, 체코팀을 보면 네드베드 정도 하나 더 있으면 참 좋을 텐데, 스피드에 루카쿠외에도 좀더 조직력이 올랐으면 하는 벨기에, 약간 힘이 떨어져보이는 스페인, 조금 어정쩡 해보이지만 종주국 잉글랜드에도 스털링이 그나마 돋보인다. 네덜란드도 좀 아쉽고, 아주리의 탄탄한 수비는 조금 싱겁지만 오늘도 스페인을 잡고 결승을 진출했다. 여전히 재미없는 독일 축구. 포루투갈은 이제 슬슬 힘이 떨어져가는듯. ㅎㅎ 옛날 뜬근없던 그리스, 유고처럼 돌풍을 일으키는 팀이 있으면 좋겠지만 덴마크가 잉글랜드를 잡고 결승에 갈지 알 수가 없다. 


 이태리가 4-3-3이란 공수전환이 빠른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의외다. 키엘리니의 멋진 센터백 수비, 환하게 웃는 미소까지 전통의 강호임을 보여준다. 특히 이태리 팀을 보면 선수들이 라인을 밀고 올리고, 스위칭하며 수비하는 일명 가데나치오는 보기 좋다. 무패행진 기네스북을 도전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


 이번에 중계하는 곳이 많지 않지만 온라인으로 하일라이트를 제깍제깍 올려주닌 아주 좋다.


https://youtu.be/ArgPsF1A-vM

https://youtu.be/S9Bt7X73-10

 유럽만 축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코파 아메리카 2021도 열리고 있다. 남미는 아직도 전용구장보단 종합 경기장을 사용하고, 잔디 상태도 유럽보다는 열악해 보인다. 그렇다고 그들의 축구열정과 기술이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브라질은 예전 분위기의 위엄은 보이지 않는다. 네이마르는 예전부터 봐왔지만 과거의 호나우도, 호나르딩요, 호마리오와 같은 위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면 쪼만한 녀석이 공을 발에 달고 다니는 메시를 보면 기가막히다는 생각을 한다. 무관의 제왕인데 브라질은 결승에 진출했고, 아르헨티나와 콜럼비아의 승자와 결승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라면 꽤 흥행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태클, 엄살이 난무하는 남미 특유의 경기가 많다. 전체적으로 빠르고 익숙한 개인기들을 보면 눈이 즐겁다. 코파아메리카를 보면서 제일 인상적인 팀은 내겐 에콰도르다. 전체적으로 빠르고, 거칠다. 스트라이커 발렌시아도 눈에 띈다. 


https://youtu.be/BnMP3SEnGlo


 Italy vs England or Denmark  --> Italy?

 Brazil vs Argentina or Colombia --> Argentina?

 결승전이 기대된다. 그런데 휴가가 끝나가고 있다. 


https://youtu.be/sJrl7I6qTCU


#축구 #EURO2020 #COPA_America2021 #휴가 #결승전 #khori

매거진의 이전글 무엇을 남길 것인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