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경희류한의원 Jan 24. 2022

공진단먹는법부터 보관법까지 제대로 확인하세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피로가 쉽게 찾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하였거나 스트레스는 많은 것에 비해 휴식시간이 부족한 경우에도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죠. 이때 건강관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체력은 물론이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면역력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야 하는 지금의 시기에서는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하죠. 이때 일시에 전신의 기를 소통시키며 양기를 북돋을 수 있는 보약으로 유명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사향공진단’입니다. 이는 기력을 회복시키는 속도가 빠르며 효과가 뛰어나 많은 분이 찾고 계신데요. 특히 설 명절을 앞둔 요즘 가족 또는 지인들의 선물로 문의해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사향공진단의 효능과 먹는법 그리고 보관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짧은 기간의 복용으로도 전신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보약


이는 신체의 양기를 보해주는 탁월한 효능을 가진 녹용과 전신의 기를 일시에 소통시켜주는 사향을 중심으로 산수유, 당귀를 포함한 4가지의 핵심 약재로 구성된 보약입니다. 꿀을 이용해 적정 비율로 배합한 후 환의 형태로 만드는데요. 약효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금박으로 둘러 쌓는 작업으로 조제가 마무리됩니다. 이는 복용이 간편할 뿐 아니라 약효가 뛰어나 단기간 복용하더라도 원기 회복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동의보감의 기록에 따르면 어떤 보약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 최종적으로 공진단을 복용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몸을 튼튼히 만들어주는 효과가 뛰어난 보약입니다. 각각의 약재별로 효과를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사향: 강심작용, 혈액순환의 촉진, 중추신경계 흥분 작용, 염증 및 항균 작용, 항암 작용 등

- 녹용: 조혈 작용, 면역력 증진, 성장 촉진, 항노화 및 항스트레스, 콜레스테롤 감소 등

- 당귀: 보혈 작용, 혈소판의 응집 저해 작용, 대뇌 활동 진정, 자궁의 수축과 억제 작용 등

- 산수유: 항당뇨 및 항염증 작용, 항균 및 항산화, 정자의 운동성 증가 등


특히 이 보약은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한 분들이거나 과로 및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만성피로증후군을 겪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큰 수술을 진행하여 체력이 저하됐거나 대상포진 등 큰 질병을 앓아 몸이 약해진 경우에도 체력을 회복하고, 기를 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이 외에도 잔병치레가 늘어나 몸이 약해진 경우라면 이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 기력을 회복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올바른 공진단먹는법 안내


아무리 몸에 좋은 약재일지라도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발휘되는 정도의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방뿐 아니라 공진단먹는법에 관해서도 진료 후 개별적으로 안내받아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다음은 기본적인 복용법에 관한 내용이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1) 미지근한 물

본래 이 보약은 씹어 드시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되직한 질감 때문에 씹어서 먹었을 때 치아 사이에 끼어서 불편함이 발생하는데요. 따라서 입안에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드시길 원하신다면 미지근한 물과 함께 복용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따뜻한 술 또는 소금물과 함께 복용하라고 기록되어 있기도 한데요. 단, 미지근한 물을 머금은 상태에서 충분히 씹고 삼켜야 합니다. 또 급히 넘기면 목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셔서 천천히 특유의 맛과 향을 음미하며 씹어서 넘기시길 바랍니다. 


2) 1일 1환 

특별히 추가 복용의 처방을 받지 않은 이상 1일 1환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좋은 약재로 구성된 것은 맞으나 하루 3~4개씩 드신다면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과다 복용 후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속 쓰림, 어지럼증, 구토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가볍게 복용할 수 있는 영양제보다는 보약의 개념이 담긴 약이므로 1일 1환을 기준으로 하되 한의사의 안내에 따라 복용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3) 오전 공복 섭취

1일 1환을 드시되 오전 기상 후 식사하기 30분 전 공복 상태에서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체질에 따라 공진단먹는법이 달라질 수 있으나 보편적으로 공복에 복용할 것을 추천하는데요. 이는 약재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단, 위장이 안 좋거나 기능이 약한 분들은 빈속에 드셨을 때 속이 더부룩하고, 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식후 복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약효를 높이는 올바른 보관법


상온에서 2주 정도 보관할 수 있으나 안전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동 보관’하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드시기 전 미리 상온으로 꺼내 두시면 되는데요. 얼어서 단단해졌던 환이 말랑말랑해지면 천천히 미지근한 물과 함께 머금은 상태에서 씹어 드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냉동 보관했다 할지라도 일정 기간에 맞춰 드셔주는 것이 좋은데요. 과도하게 바쁘지 않은 이상 한 달 이내로 모두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경희류한의원의 회춘당 사향공진단 조제 과정


1) 녹용, 당귀, 산수유 외 수종의 약재를 곱게 갈아낸 다음 채로 한 번 더 거릅니다.

2) CITES 및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정품 사향을 곱게 빻은 뒤 위의 약재와 고르게 섞습니다.

3) 동의보감의 조제법을 근거로 천연 꿀과 배합하여 반죽합니다.

4) 동그란 모양으로 제환 후 적합한 정량이 맞는지 검수합니다.

5) 약효를 보전하기 위해 환을 금박으로 감싸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경희류한의원에서는 GMP 시설 인증을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으로 납품되고 있는 한약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에서 얻은 것들이므로 신선도와 위생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따라서 자체 시설인 원내 탕전실에서 한약재를 관리할 때 검수부터 보관과 조제까지 회춘당의 3대와 4대 한의사가 직접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안전성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된답니다. 





현재 설 명절을 앞두고 있기에 소중한 가족 또는 친지, 지인을 위한 귀한 선물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조제되고 있는지는 물론이고, 공진단먹는법과 보관법이 자세히 안내되어있는 스페셜 도록을 동봉하여 고급 원단의 보자기로 포장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해외 또는 지방에서 거주 중이시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내원이 어려우신 분들은 비대면으로도 세심한 상담을 진행 후 처방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몇 해에 걸쳐 다수의 비대면 진료 경험이 있기에 전화상으로도 꼼꼼한 진료가 가능하니 안심하시고, 상황에 맞춰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작가의 이전글 부모님건강 증진을 위한 선물 ‘공진단’ 잘 고르는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