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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희류한의원 Dec 02. 2022

배 부글부글 설사, 반복되는 이유

설사증상 한방치료




자극적이거나 찬 음식을 너무 빨리 먹거나 추운 곳에서 자는 경우, 배가 아파오면서 설사변을 보게됩니다. 특히나 현대인들은 자극적인 음식들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 매운것을 먹고 설사를 하는 일을 자주 겪었을텐데요. 그런데 만약 특별한 사유 없이 평소에도 배가 부글부글하고 설사변을 보시는 횟수가 잦으시다면 소화기 이상을 의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설사와 치료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설사란 정확히 뭘까?




흔히 설사를 무르거나 물기가 많은 대변으로 알고 계신데요. 설사의 의학적 정의는 배변 횟수가 하루 3회 이상이거나 대변 무게가 200g 이상인 경우를 설사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변의 무르기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설사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크게 분비성 설사, 삼투성 설사, 염증성 설사, 대장운동 변화에 의한 설사가 있습니다. 




설사에도 종류가 있다.



분비성 설사

소화액의 분비가 많아서 생기는 설사로 금식을 해도 설사 양이 줄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세균감염, 습관적인 변비치료제의 복용, 담즙산에 의한 설사가 원인이 됩니다.


삼투성 설사

섭취한 음식물이나 약제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설사로 유당불내성 증후군, 소화되지 않은 탄수화물, 제산제 과다 복용 등이 원인이 됩니다.


염증성 설사

장내에 염증, 궤양 등으로 장 점막에 손상이 일어난 경우 발생하는 설사입니다.

대개 복부의 압통, 발열을 동반합니다.


대장운동 변화에 의한 설사

소장운동이 빨라져서 미쳐 음식물이 흡수되지 않아 설사를 일으키거나,

소장의 운동이 늦어져 과다하게 증식된 장내 세균이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 대장의 운동 시간이 증가하여 수분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설사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그 예시입니다.




경희류 설사 한방 치료법




회춘당 경희류 한의원은 맞춤 한약치료로 환자분의 상태 및 체질에 따라 다르게 접근합니다.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원내 탕전실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은 한약재를 엄격하게 선별 후 직접 한약을 달여드리고 있습니다. 


장기간동안 만성설사로 괴로워하시는분들 중 수족냉증이나 소화불량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비양허증 진단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양허증이란 음식에 상하거나 육체적 피로 또는 칠정(七情)등으로 비기(脾氣)를

상하여 비(脾)의 양기(陽氣)가 부족한 증상입니다. 만성설사의 장기화로 인해 소화기의 기능저하와 더불어 원기부족, 더 나아가 몸이 차게 된 병증으로 면역기능 저하로 인한 합병증이 유발되기 쉬우며, 설사 및 체력저하로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각종 검사상 별 이상이 없으면서 장기간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신데, 이런 환자분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한약에서만 원기를 보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을 갖는 약이 있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원기(元氣)를 보하는 약물인 황기, 인삼, 백출, 백복령, 몸을 따뜻하게 하는 육계, 부자, 장을 튼튼하게 하는 백편두, 산약, 기(氣)를 상승시키는 승마 등을 활용하여 치료합니다.




장과 위장은 골절과 같이 완전한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할 수 없는 기관이죠. 음식을 먹고 흡수를 하기위해 내장기관은 운동을 하게됩니다. 완전한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를 진행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화기계는 어느정도 운동기능을 도와주면서 회복도 같이 해나가는 치료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치료기간이 길 수 밖에 없는데요. 소화기계 질환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빠른것도 그 이유입니다. 치료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꾸준히 하여 설사와 같은 증상들을 치료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일 이러한 증상으로 고민이시라면 경희류한의원과 상담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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