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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희류한의원 Feb 17. 2023

자주 토하는 아이, 원인은?

어린이 복통, 어린이 역류성 식도염 



 성장기 영양을 생각하며 음식을 잘 준비해도 계속 게워내고, 복통에 시달려 잘 먹지 않게 되면 성장과 아이 건강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나 아이가 또래보다 작으면 영양부족으로 인해 성장이 더딘것이 아닐까 더욱 걱정이 됩니다. 물론 여름철에는 장염이나 식중독 등으로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지만 일상생활중 반복되어 나타나는 상태라면 다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원인을 찾아 그에 따른 대처를 해주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번에는 자주 토하는 아이의 원인과 그 치료법에 대해 경희류한의원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주 토하는 아이 원인은?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유아를 포함한 어린이들의 소화기관은 어른과 비교했을 때 미숙하기 때문에 음식을 먹고 나서 게워내는 일이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어른보다 식도가 짧고 수유시 함께 삼킨 공기 때문에 역류가 잘 일어나는 편입니다. 보통 생후 9개월이나 12개월까지는 구토 증상이 있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전인 생후 1개월 무렵부터 이유없이 토한다면 선천성 유문협착증 등 질병이 발생했을 수도 있어서 빠른 치료가 요구됩니다. 


선천성 유문협착증의 경우 위장의 유문부가 좁아 위액이나 음식물이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구토의 원인이 됩니다. 장염이나 장의 일부분이 다른 장의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장중첩증 등 대장이 안좋거나 약한 경우에도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이유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되어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 청소년 아이들에게도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식도 역류질환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서 분비된 위액을 비롯한 소화 효소들이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성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 담즙, 소화효소, 음식물 등이 역류되어 위의 내용물이 식도의 점막, 인두, 기도 등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탄산조잡(呑酸嘈囃)이라고 표현합니다. 소화기계 허약아인 경우도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의 경우 하루 2~3회 구토를 하고 우유나 밥을 먹고나서 울거나 불편해 하는 모습이 보이고 몸무게가 잘 늘지 않고 신생아의 경우 젖병을 찾지만 막상 먹고나면 몸을 비틀거나 젖병을 밀어내는 모습을 보일  때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밥을 먹고 나면 윗배가 아프고, 울렁거리고 메스꺼운 느낌이 있다고 하고, 밥먹을 때 자주 사레가 들리는 경우, 지속적으로 얕은 기침과 마른기침을 하고, 식후 딸꾹질을 자주 합니다. 숨쉴 때 입에서 신냄새가 나고 목에 이물감, 쉰 목소리가 있을 경우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한의학적 치료의 경우 육군자탕으로 치료합니다. 육군자탕은 각종 소화기 계통 질환에서 매우 많이 사용되어 왔던 아주 유명한 한약처방이름입니다. 감초, 생강, 일창출, 대조, 진피, 인삼, 반하, 복령 등의 약재를 뜨거운 물로 추출한 후 정제한 것입니다. 실제로 일본의 임상연구에서 육군자탕을 3개월간 복용했던 아이들이 양약을 3개월동안 복용했던 아이들 보다 구토횟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줄어들었고 체중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늘어났으며 단 1건의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자주 토하는 아이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선천적으로 비위 기능이 허약한 아이는 영양 흡수 면에서 문제가 되어 입맛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비위 기능이 좋아야 밥을 잘먹고 몸의 기혈, 진액 등이 충실해져 성장 발달도 좋아집니다. 소화기계 허약아의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진료를 통해 비위의 기능을 복돋우고 소화기계 기능을 높여줘야 합니다. 비위가 허약한 아이에게는 백출이나 인삼 등을 주로 처방하고 자기의 양보다 조금만 많이 먹어도 탈이 나는 아이에게는 소화흡수 기능을 보강해주는 백출, 후박과 지실과 같은 약재를 처방합니다.  




소화기계 허약아 증상은? 




소화기계 허약아는 허약아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식욕부진과 편식을 주로합니다. 오심, 어지러움, 차멀미, 헛구역질 내지는 구토, 빈번한 복통과 자주 체하며 구취가 심하고 지도설(얼룩덜룩한 혀)이 흔합니다. 소화가 덜 된듯한 변, 설사나 변비 등 대변의 이상이 많고 손발이 차며 복부는 불쾌감이나 팽만감, 장명(배에 꾸르륵 나는 소리) 등 복부의 이상을 자주 호소하게 됩니다. 흉복부 또는 전신의 피부가 매끄럽지 못하고 복벽의 지방층이 얇아 장의 유동 운동이 촉진됩니다. 안색은 황백색이며 윤기가 없고 손발에 허물을 벗기도 하며 쉽게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합니다. 체형은 왜소한 편이며 체중이 잘 늘지 않습니다. 과거력으로는 장염, 이질 등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 


경희류한의원 소화기 내과 클리닉 



이런 소화기계 허약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가정에서는 꿀을 넣은 생강차를 꾸준히 마시도록 하거나 찹쌀죽, 구기자차, 마죽, 구운 밤을 먹게 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식이요법이나 간단한 영양제 요법보다는, 아이의 신체 기능계통별 허약 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하게 꾸준히 치료해 주어야 하며, 소화기계 허약아의 경우라도 치료 패턴이 여러 가지이므로 소아 전문 한의원에 가셔서 확인하신 다음 필요에 따라 적절한 한약 처방을 받도록 하시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훨씬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자주 토하는 아이의 위장 건강을 확인해보기 위해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리며 어린이의 위장이 좋지 않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천연한방 아이소화제 소합원을 추천해드립니다. 



아이까지 먹일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소화제, 소합원

소합원은 체함, 복통, 더부룩함을 즉각 개선해주는 한방 소화제입니다. 1904년 회춘당이 시작된 이래로 끊임없이 연구 개발되며 4대째 전해져 내려오는 소화제입니다. 가정상비약으로 체기가 있을 때 바로 복욕할 수 있는 효과 좋고 안전한 한약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예기치못한일이 참 많습니다. 별 탈 없이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요. 어린 시기에 자주 토하는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언제든지 같은 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기에 또래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평소 너무나도 잘 토하는 아이들의 경우, 미리미리 적극적으로 부작용도 없고 임상적 효과도 확실하며 성장률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육군자탕과 소합원을 복용해 한의학적 치료를 받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경희류 한의원에서는 자주 토하는 아이마다 체질을 분석해 증상에 맞춰 치료한약을 처방해드리고 있습니다. 비위의 기능상태를 파악하여 기를 보충해주면서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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